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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코리아, 부분변경 모델 '업그레이드 모델 3' 출시… "사용자 편의성 강화"

기사입력 2024.04.04 11:28
  • 테슬라, 업그레이드 모델 3 / 테슬라 코리아 제공
    ▲ 테슬라, 업그레이드 모델 3 / 테슬라 코리아 제공

    테슬라 코리아가 중형 전기 세단 '업그레이드 모델 3(Upgraded Model 3)'를 출시하고, 주문 접수를 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업그레이드 모델 3는 기존 모델 3의 부분변경 모델로, 2019년 한국 출시 이후 5년 만에 디자인과 기능을 대대적으로 개선해 사용자 편의성을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업그레이드 모델 3는 국내에서 후륜구동인 RWD 트림과 사륜구동인 롱레인지(Long Range) 트림 총 2가지 트림으로 선보인다. 합리적인 가격의 RWD 모델, 장거리 여행에 최적화된 롱레인지 등 본인 취향 또는 주행 환경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롱레인지의 경우 한국 인증 기준 최대 488km의 주행 가능 거리를 제공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4.4초, 최고속도는 시속 200km다. 특히 기존 모델 대비 승차감이 대폭 개선돼 고급 세단과 같은 정숙함을 느낄 수 있다.

    외관도 크게 개선됐다. 공기역학적으로 최적화된 차체 라인 덕분에 테슬라 모델 중 가장 낮은 수치의 절대 항력을 자랑한다. 날개 모양의 독특한 윙 라인 헤드라이트는 주행 시 가시성을 향상시키며, 차량 후면의 일체형 테일램프와 테슬라 워드로고는 모델 3의 날렵한 디자인을 강조한다.

  • 테슬라, 업그레이드 모델 3 / 테슬라 코리아 제공
    ▲ 테슬라, 업그레이드 모델 3 / 테슬라 코리아 제공

    실내 또한 대대적으로 변경됐다. 실내를 감싸는 듯한 랩 어라운드 디자인과 테슬라 차량 최초로 적용된 앰비언트 라이트는 안락함을 제공한다. 플래그십 모델인 모델 S와 모델 X와 같이 스토크와 기어 레버가 스티어링 휠 및 디스플레이 조작으로 대체돼 더욱 깔끔하고 편리한 주행을 경험할 수 있다. 뒷좌석에 추가된 2열 디스플레이는 풍량 및 풍속 조절과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 모델 3의 가격은 RWD 5199만원, 롱레인지 5999만원이며, 보조금이 적용되면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인도 시기는 2024년 2분기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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