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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메닥스가 Taiwan Biotech(이하 타이완 바이오테크)와 BNCT(붕소 중성자 포획 요법) 시스템 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타이완 바이오테크는 1945년에 설립된 대만 최초 제약회사로, 대만 내 원자로 기반 BNCT 치료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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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으로 타이완 바이오테크는 중국, 대만 및 아시아 지역에서 다원메닥스의 BNCT 치료에 대한 신규 시장을 발굴과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다원메닥스는 BNCT 연구 및 상용화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중국 및 대만지역 내 타이완 바이오텍이 구축해 온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효율적인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타이완 바이오테크의 Ko Yen Huei 총괄임원은 이번 협력에 대해 "양사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로 아시아 지역에 최신 입자 치료인 BNCT를 빠르게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원메닥스 유무영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대만과 중국 지역에 훌륭한 병원 네트워크를 가진 타이완 바이오테크와 협력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향후 상업화와 함께 글로벌 확장에 크게 이바지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만 식품의약안전처(TFDA)는 2023년 6월 원자로 기반의 BNCT 시스템(THOR)을 의료기기로 허가했으며, 현재 BNCT는 재발성 두경부암 환자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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