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대한비만학회, 제22대 총선 ‘비만 공약’ 발표에 환영 성명서 발표

기사입력 2024.04.01 15:53
  •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총선 보건 분야 주요 공약으로 비만 관리 및 치료 환경 개선 정책을 발표한 가운데, 대한비만학회가 이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대한비만학회(이하 학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두 정당이 전향적인 비만 공약을 발표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는 성명서를 1일 공개했다.

  • 이미지 제공=대한비만학회
    ▲ 이미지 제공=대한비만학회

    학회는 비만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모두가 해결해야 하는 중대한 보건 사회 문제라며, 국내 비만 관리의 문제점을 바로잡기 위해 국회의원, 보건복지부와 정책간담회를 주최하고, 지난 3월 초에는 지난 3월 초에는 대한당뇨병연합 등 13개 만성질환 전문기관과 함께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에 정책 제안서를 전달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그 결과 국내 양대 정당이 전향적인 비만 공약 발표했다며, 이는 국내 비만 관리의 문제점을 인식, 개선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공약을 기반으로 제22대 국회에서 여야를 초월해 보다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비만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주길 제안하며, 각계 비만 전문가들과 힘을 모아 국회 및 보건 당국이 비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국민의 건강을 세밀하게 지원하고 비용 부담을 해소’하는 차원으로 ‘비만치료제의 급여화를 통한 전 국민의 생애주기별 비만 예방’을 공약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과학적이고 효과적인 전 국민 비만 예방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제2차 국가 비만 관리 종합대책 수립 및 ‘비만예방관리법’ 제정, 비만예방관리위원회 설치 및 관련 연구·캠페인·국제협력 강화, 국가건강검진에 ‘비만 검진’ 항목 추가 및 한국 실정에 맞는 지표 개발, 소아비만에 대한 국가책임 강화 등을 공약했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