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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태국 전시 컨벤션 뷰로(TCEB) “태국은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이벤트 개최지로 최적의 조건 갖춰”

기사입력 2024.03.29 17:21
  • 푸리판 분낙(PURIPAN BUNNAG) TCEB 수석 부회장(사진촬영=서미영 기자)
    ▲ 푸리판 분낙(PURIPAN BUNNAG) TCEB 수석 부회장(사진촬영=서미영 기자)

    “태국은 프리미엄 MICE 목적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으로 한국 MICE 행사를 적극 유치하겠다”

    지난 27일 서울 용산구 살라댕앰버시에서 열린 태국 전시 컨벤션 뷰로(TCEB) 미디어 행사에서 푸리판 분낙(PURIPAN BUNNAG) TCEB 수석 부회장이 이같이 말했다.

    여행업계 미디어와 기업 MICE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태국 전시 컨벤션 뷰로(TCEB, Thail) 미디어 행사는 태국이 경쟁력 있는 컨벤션 및 국제 행사 등의 개최지임을 알리는 행사였다. 

    태국 전시 컨벤션 뷰로(TCEB)는 2022년에 설립되었으며 태국에서 개최되는 MICE 행사의 발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태국 총리 직속 정부 기관이다.  

    2024년 태국 정부는 협력, 혁신 및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국가 비전을 가지고 있으며 TCEB(태국 컨벤션 및 전시국), TAT(태국 관광청), 태국항공 등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MICE 산업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할 것이다. TCEB의 MICE 전략은 크게 3가지다. 각 도시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프리미엄 MICE 경험을 제공하며, 태국의 다채로운 축제 기간에 맞춰 현지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한 책임 있는 활동을 펼치며 태국을 더욱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이벤트 개최지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한국 기업이 MICE 참석을 위해 태국의 호텔이나 컨벤션 센터를 이용할 때 종이나 다른 폐기물들이 나오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태국은 지속 가능한 관광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고 집중하고자 한다. SDG를 따르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에 따라서 가이드 라인을 지킨다. 

  • (좌)푸리판 분낙 TCEB 수석 부회장,(우)나티니 참찬 TCEB 시니어 매니저(사진촬영=서미영 기자)
    ▲ (좌)푸리판 분낙 TCEB 수석 부회장,(우)나티니 참찬 TCEB 시니어 매니저(사진촬영=서미영 기자)

    태국을 방문하는 한국인의 수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MICE를 목적으로 하는 방문도 잇따르고 있다. 코로나 직전인 2019년 태국을 방문한 한국인 수는 28,714,247명이었으며 2023년에는 22,715,841명이 방문해 2019년 대비 79.1% 회복세를 보였다. 태국으로 가는 항공노선도 늘고 있다. 국제 항공 운송 협회(IATA)에 따르면, 태국은 2023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항공 교통량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연간 성장률을 기록했다.(작년도 대비 126.1% 증가) 국내 항공사들이 태국으로의 노선을 올해 더 많이 개설해 현재는 주간 총 134편의 항공편이 운항하고 있다.

    태국이 MICE 행사 목적지로 주목받고 있자 MICE를 위해 방문하는 관광객도 증가하고 있다. 작년에는 60만 명이 태국을 MICE 참석 목적으로 방문했고 올해는 80~10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 

    푸리판 분낙 TCEB 수석 부회장은 “태국은 한국인들이 만족할 만한 새로운 호텔들이 신규로 오픈하는 등 MICE 관광객들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다. 한국에서의 MICE 로드쇼를 시작으로 다른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도 로드쇼를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오는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타임2024' 행사를 통해 TCEB은 태국 기업들에게 주요 MICE 바이어들과 네트워킹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있는 많은 바이어들이 태국을 방문해 방콕과 치앙마이에 있는 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TCEB이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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