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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데이터 기업 플리토가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번역 기술을 뽐냈다.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iOS 운영체제(OS) 개발자 행사 ‘투이스트 나이트(Tuist Night)’에 AI 기반 실시간 번역 기술을 제공했다. 행사에선 어려운 용어까지 정확히 번역했단 후문이다.
플리토는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투이스트 나이트 행사에 자사 번역 서비스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투이스트 나이트는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가 X코드 생산성 향상 관리 도구인 투이스트 팀과 협업해 iOS 개발자를 대상으로 기술 경험을 공유하는 행사다.
행사 메인 세션 연사로는 투이스트의 공동 창립자 마렉 포스트(Marek Fort)가 맡았다. 그는 ‘X코드 생산성 향상을 위한 프로젝트 관리 도구, 투이스트’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100여명의 청중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제공된 플리토의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을 통해 원하는 언어로 강연의 통역본 제공 받았다.
플리토의 실시간 통번역 솔루션인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은 11개국의 언어를 지원한다. 기계번역과 스피치 투 테스트(STT) 기술을 통해 발화되는 언어를 인식 후 원하는 언어로 번역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강연을 진행한 마렉 포스트는 “번역이 잘 돼 놀라운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다년간 쌓은 전문번역 경험과 고품질 언어 데이터 학습 기술을 통해 현장에 맞는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며 “AI 기술 기반의 통번역 솔루션을 통하여 언어 제한 없이 원활한 소통 환경을 구축하는 것에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동원 기자 theai@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