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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라인소프트, 스위스 로잔 대학병원에 흉부질환 동시 진단 솔루션 추가 설치

기사입력 2024.03.28 10:21
  • 의료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코어라인소프트(김진국, 최정필)가 최근 스위스 로잔 대학병원(Centre Hospitalier Universitaire Vaudois, CHUV)에 자사의 주력 제품인 흉부질환 동시 진단 솔루션 ‘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AVIEW LCS Plus)’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측은 미국 뉴스위크 발표 ‘World's Best Hospitals 2024’ 세계 13위로 선정된 로잔 병원의 총 10개월에 걸친 경쟁 입찰에서 민감도 및 특이도 기준 포함 고객 서비스 수준 등의 성능 평가를 모두 충족하며, 최종 솔루션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 AVIEW LCS Plus /이미지 제공=코어라인소프트
    ▲ AVIEW LCS Plus /이미지 제공=코어라인소프트

    코어라인소프트는 프랑스 주요 병원과도 폐암 연구를 확장하고 있다. 프랑스의 가장 큰 대학공공병원 조직인 AP-HP(38개 병원 연합) 병원 중 한 곳이자, 파리대학의 부속병원인 AP-HP 비샤병원과는 AVIEW LCS Plus 공급 후 간질성 폐질환 연구를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파리 최대의 공립병원인 포슈병원(FOCH)과는 폐암 진단 연구 프로젝트를 위해 AVIEW LCS Plus를 설치 완료했다.

    이밖에 스페인 델마르 병원(Hospital del Mar)은 폐암 데이터 수집과 임상 연구 분석 등에 AVIEW LCS Plus를 활용하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국가별 상황과 의료 법규 등이 다른 유럽에서는 세밀한 마케팅이 필요하다며, 자사는 장기적인 시각으로 유럽 연합, 주요 국가, 지역 단위 프로젝트로 네트워크를 확보한 후,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전략을 펼쳐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초기 시장 선점과 신뢰 확보가 가시적인 성과로 드러나고 있다며, 유럽 전역은 물론 인근 중동, 아프리카 등지에 파급 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거점 병원을 필두로 협력 기회를 모색해 유럽 의료 AI 시장의 선두 자리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서정혁 코어라인소프트 해외사업부 이사는 "세계적 권위를 지닌 병원에서 경쟁 입찰과 사업 협력을 통해 제품의 기술력과 사업 파트너로 강점을 지속해서 검증받고 있다"며 “자사가 쌓아온 레퍼런스로, 유럽 전역에서 잠재력과 수익성이 높은 의료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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