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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을 맞아 아쿠아플라넷 여수가 다양한 신규 콘텐츠들을 준비했다. 숲속 해양생물과 미디어와의 만남인 ‘아쿠아 포리스트’ 공간을 리뉴얼하고, 홀로그램 수중공연 ‘소녀의 인어수업’을 업그레이드했으며, 특별 기획전시 ‘헬가 스텐첼 여수특별전’도 새롭게 마련했다.
‘아쿠아 포리스트관’은 아마존 열대우림 컨셉으로 피라냐 등의 아마존 민물고기와 해파리, 아로와나 등 특이생물을 전시하던 기존 공간을 새롭게 리뉴얼한 공간으로 미디어아트와 생물 전시를 결합한 미디어 전시관으로 컨셉을 바꿨다. 실제 숲에 들어온 듯한 몽환적인 공간에서 숲, 폭포, 나비 등 생생한 미디어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으며 15분에 한 번씩 진행되는 메인 트리와 미디어월의 이벤트 영상이 관객들의 특별한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또한, 오션라이프의 수중홀로그램쇼인 ‘소녀의 인어수업’ 공연을 새롭게 선보인다. 바다 속 두 인어가 ‘인어가 되고 싶어 하는 인간’에게 비법을 전수하는 스토리의 수중 홀로그램 공연이다. 기존 홀로그램 스크린의 두 배 이상이 확장됐으며, 공연시간도 2회가 증가하여 오전 10시 20분부터 오후 4시 20분까지 한 시간 간격으로 총 7번 진행된다. 화려한 홀로그램 기법과 수준 높은 싱크로나이즈드 공연자의 수중 연기가 합쳐져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흥을 전달할 전망이다.
오는 29일부터는 전 세계적인 사진 작가 헬가 스텐첼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헬가 스텐첼 여수특별전’을 새롭게 선보인다. 헬가 스텐첼은 영국 런던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예술가로 일상의 오브제를 활용하여 창의적이고 위트 있는 작업을 해 관객들로 하여금 평소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즐거움과 감동을 주는 사진작가로 유명하다. 대표작품으로는 배추와 식빵으로 귀여운 강아지를 표현한 ‘Crunchie(개배추)’, ‘Brad Pet(식빵개)’등이 있다. ‘헬가 스텐첼 여수특별전’은 아쿠아플라넷 여수 1층 특별전시관에 마련되며, 전시는 오는 2026년 3월 2일까지 이어진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