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도 K-향수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밸런타인데이 등 기념일 선물 효과도 톡톡히 본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재팬은 2월 한 달 기준으로 자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 뷰티 카테고리별 판매 순위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향수 카테고리 탑5 제품 모두 K-뷰티로 조사됐다. 립 메이크업, 아이섀도, 치크 등 대표 뷰티 카테고리에서도 K-뷰티가 상위권을 휩쓸며 인기를 이어갔다.

향수 카테고리에서 K-제품이 판매량 상위 탑5를 모두 차지했다. 1위는 ‘루아페 화이트 애프리콧 오 드 퍼퓸’이 차지했다. 2~5위에는 ‘루아페 디어랑스 513’, ‘더프트앤도프트 헤어&바디 퍼퓸 미스트(6종)’, ‘포엘리에 이너퍼퓸’, ‘애프터블로우 오 드 퍼퓸’이 이름을 올렸다. 1위를 차지한 ‘루아페 화이트 애프리콧 오 드 퍼퓸’은 로맨틱한 봄의 무드가 느껴지는 제품으로, 싱그러운 복숭아와 장미향에 부드러운 머스크 향이 조화를 이뤄 특별한 향을 즐길 수 있다.

립 메이크업에서도 K-제품이 탑 5위를 휩쓸었다. 1위에는 ‘롬앤 글래스팅 컬러 글로스’가 올랐으며 2~5위는 ‘라카 프루티 글램 틴트’, ‘네이처리퍼블릭 허니멜팅 립’, ‘딘토 블러글로이 미니 립틴트’, ‘어뮤즈 젤핏 틴트’가 차지했다. 1위에 오른 ‘롬앤 글래스팅 컬러 글로스’는 끈적임 없이 사용 가능하며, 선명한 발색으로 볼륨감을 연출할 수 있다. ‘라카 프루티 글램 틴트’는 상큼한 컬러와 풍부한 광택이 특징이다. 10개월 연속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일본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아이섀도 카테고리에서는 탑 5위 중 4개가 K-뷰티 제품으로 조사됐다. 1위는 2개월 연속 ‘웨이크메이크 소프트 블러링 아이 팔레트’가 차지했다. ‘홀리카홀리카 마이 페이브 피스 섀도우’, ‘투쿨포스쿨 프로타주 펜슬’, ‘데이지크 아이섀도우 팔레트’가 3~5위에 올랐다. ‘웨이크메이크 소프트 블러링 아이 팔레트’는 각 단계별 명도와 채도를 고려한 세심한 컬러 매칭이 특징이다. 단종된 색을 재출시한 ‘홀리카홀리카 마이 페이브 피스 섀도우’는 선호하는 색상을 선택해 자신만의 맞춤형 팔레트를 구성할 수 있다.

치크 카테고리에서도 4개의 K-뷰티가 랭킹에 올랐다. 판매량 기준 1위는 ‘페리페라 맑게 물든 선샤인 치크’가 차지했다. 2위와 3위에는 ‘데이지크 블렌딩 무드 치크’, ‘롬앤 베러 댄 치크’가 올랐다. 5위를 차지한 ‘딘토 블러피니쉬 블러셔’도 인기다. 1위 ‘페리페라 맑게 물든 선샤인 치크’는 가루가 잘 날리지 않고 파스텔톤의 발색력을 가지고 있다. ‘데이지크 블렌딩 무드 치크’와 ‘롬앤 베러 댄 치크’는 6개월 연속, ‘페리페라 맑게 물든 선샤인 치크’는 10개월 연속으로 상위권에 자리 잡으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