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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국내 최대·유일 라이더 교육 공간 세운다…“270억 투자 年 최대 2만명 교육”

기사입력 2024.03.27 11:46
  • 배달의민족은 27일 오전 경기도 하남시에서 이륜차 안전교육시설 ‘하남 배민라이더스쿨’ 건립기념식을 진행하고 안전배달문화 선도에 나선다. 

    배민라이더스쿨은 2025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며 배달의민족이 2030년까지 총 2000억원 규모 투자를 약속한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 중 배달 전과정의 안전과 건강(라이더 사고 위험 감소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의 일환이다.

  • 배달의민족은 27일 오전 경기도 하남시에서 이륜차 안전교육시설 ‘하남 배민라이더스쿨’ 건립기념식을 진행했다./사진=우아한형제들
    ▲ 배달의민족은 27일 오전 경기도 하남시에서 이륜차 안전교육시설 ‘하남 배민라이더스쿨’ 건립기념식을 진행했다./사진=우아한형제들

    하남 배민라이더스쿨은 지상 3층에 약 8000㎡, 예산 270억원 규모로 2025년 완공 예정이다. 업계 유일 오프라인 이륜차 안전·배달서비스 교육기관 배민라이더스쿨을 경기도 하남시로 확대·이전하는 4세대 교육시설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2018년 경기도 고양시에서 외부기관과 협업해 1세대 출범을 한 배민라이더스쿨은 이후 자체교육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하며 2세대를 맞이했다. 더 강화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2022년 남양주로 옮긴 이후 실제 도로상황을 구현하고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갖춘 3세대 배민라이더스쿨을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4세대는 ‘교육을 통해 안전한 배달서비스 문화를 조성하고, 배달플랫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 비전을 중심으로 안전교육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강화하며 국내 배달업계의 건강한 발전을 선도할 계획이다.

    배민라이더스쿨 관계자는 “배민라이더스쿨 교육이 안전운전 능력을 128% 향상시킨다는 점이 연구로 입증되고 사회적으로 배달 이륜차안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만큼 배민라이더스쿨의 책임감도 함께 커지고 있다”며 “배달의민족이 배달종사자들의 교통안전을 책임지고 건강한 배달산업 조성을 선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안전한 교통문화 확립과 배달서비스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는 환영사에서 “지난 14년 동안 배달의민족은 배달산업과 함께해온 만큼 동반성장 파트너인 라이더와 상생하는 방안을 항상 고민해 오고 실천해 온 결과, 오늘 하남 배민라이더스쿨 건립으로까지 이어졌다”며 “안전한 배달 문화가 시작되는 배민라이더스쿨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배달업계가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업계 선도기업으로서 더욱 큰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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