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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초 후 차오르는 거품” 오비맥주, 한맥 생맥주로 소비자 공략 나선다

기사입력 2024.03.26 18:41
부드러운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生’ 맥주 출시
스페셜 마이크로 크림 탭과 전용 잔으로 최상의 맛 구현
  • “생맥주로 출시된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生)의 가장 중요한 것은 밀도 높은 거품이다. 특히 잔을 채우고 100초가 지나면 거품이 흘러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스페셜 마이크로 크림 탭과 전용 잔으로 최상의 맥주 맛을 구현했다.”

    2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 정식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브루마스터인 윤정훈 오비맥주 상무는 이같이 말했다.

  • 브루마스터인 윤정훈 오비맥주 상무가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의 개발 과정과 제품 특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김경희
    ▲ 브루마스터인 윤정훈 오비맥주 상무가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의 개발 과정과 제품 특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김경희

    한맥은 한국 맥주 100년을 맞아 한국인 입맛에 가장 잘 맞는 라거를 만들자는 목표로 오비맥주가 2021년 출시했다. 지난해 3월 리뉴얼 업그레이드 출시하고, 이번에 새롭게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生)을 선보였다.

    한맥 브랜드 매니저인 박형선 오비맥주 이사는 “한맥은 고품질 프리미엄 라거”라며, 고품질의 국내산 쌀 사용, 일반 라거에 보다 긴 공정 시간 그리고 총 4단계의 미세 여과 과정을 통해 부드러운 맛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生)의 특징은 밀도 높은 거품과 기존 청량감을 선호했던 맥주 시장에서 좀 더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 점을 강조했다.

    박 이사는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生)은 거품이 스스로 차오르는 스페셜한 생맥주”라며, “맥주 따르고 100초가 지나면 밀도 높은 거품이 차오르나 넘쳐흐르는 환상 거품을 경험하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生) 맥주의 거품이 넘쳐 흐르고 있다./사진=김경희
    ▲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生) 맥주의 거품이 넘쳐 흐르고 있다./사진=김경희

    밀도 높은 거품을 만드는 것은 두 가지 원리로, 스페셜 마이크로 크림탭과 잔용잔이 그 역할을 한다. 마이크로 크림탭은 생맥주를 담은 디스펜서나 타워에서 잔으로 맥주를 따르는 장치로, 오비는 일반 탭과 달리 자체 기술력으로 독특하게 제작했다.

    마이크로 크림탭을 개발한 윤 상무는 “한맥을 위해 특수하게 디자인해 생크림처럼 부드러운 거품 추출한다”고 말했다.

    전용잔은 뉴클레이션 사이트로 제작했다. 뉴플레이션 사이트는 레이저로 아주 미세하게 울퉁불퉁한 표면을 만들어 그곳을 통해 기포가 올라오는 현상이다. 이를 통해 기포가 미세한 거품을 위로 올 수 있게 만든 잔이다.

    실제, 생맥주를 따르고 시간이 지날수록 거품이 계속 차올랐다. 잔 안에는 미세한 기포가 지속해서 올라와 거품을 위로 올리는 현상을 볼 수 있었다.

    윤 상무는 “시각적으로도 매력적이고 기포가 올라가는 역동적인 모습도 보인다. 기포를 미세하게 만들어해 부드러움을 극대화하고, 거품의 또 다른 역할은 산소와 접촉을 최소화해 맥주의 신선함도 올린다”고 설명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가정용 주류 시장에서 오비맥주 카스(38.6%)와 하이트진로 테라(12%)가 전체의 맥주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이 중 한맥은 가정용 맥주 시장에서 상위 10위 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하이트진로 켈리, 롯데주류 클라우드 보다 낮다.

  • 한맥 브랜드 매니저인 박형선 오비맥주 이사가 한맥의 특징과 향후 계획에 대해 말하고 있다./사진=김경희
    ▲ 한맥 브랜드 매니저인 박형선 오비맥주 이사가 한맥의 특징과 향후 계획에 대해 말하고 있다./사진=김경희

    오비맥주는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生 생맥주를 앞세워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달 3월부터 전국 생맥주 취급 매장에 순차적으로 판매하고, 우수 생맥주 취급 업소에는 ‘스무스 마스터’로 인증하는 제도를 운영하여 생맥주 품질 유지에 힘쓸 것 예정이다. 또한 신규 TV광고와 소비자 참여형 오프라인 팝업 행사 등을 포함해 4월부터 신규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을 갖췄다.

    박 이사는 “한맥 생맥주는 현재 전국에 100곳 정도 업장에 있다. 올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10배 이상 늘릴 계획”이라며 “오리지널 버전인 엑스트라 크리미 생을 기본적으로 홍보를 많이 할 예정이다. 향후 업장에 따라서 거품 100% 버전인 한맥생 스무디 생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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