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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마케팅 컨설팅 기업 퍼블리시스그룹의 한국 지사 퍼블리시스그룹 코리아 산하 광고 에이전시 레오버넷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광고제 ‘애드페스트(ADFEST) 2024’에서 최고상인 그랑데 등 본상 2개를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8일에는 글로벌 광고제 ‘스파이크스 아시아(Spikes Asia) 2024′에서 은상 3개를 수상데에 이어 잇따른 쾌거다.
레오버넷은 ‘0.3평 엄마의 침대(MOM’S BED)’ 캠페인으로 아웃도어 로터스 부문 ‘전시 & 설치’ 카테고리에서 그랑데 상을 수상했으며, PR 로터스 부문 ‘기업 이미지 & 사회적 책임(CSR)’ 카테고리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크리에이티브로 풀어낸 ‘선한 영향력’의 힘이 좋은 평가를 받으며 국제 광고제에서 인정을 받은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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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평 엄마의 침대는 환아 간병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이하 RMHC)의 가장 큰 후원사인 한국맥도날드의 주요 기부 캠페인 중 하나이다. 0.3평 작은 침대에서 생활하며 환아를 간호해야 하는 환아 가족들의 힘든 현실을 대중이 보다 직접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옥외에 간이침대를 설치하고 미디어 타워 등을 활용해 간병 생활을 공유하는 등 시각적 요소를 반영했다. 캠페인을 통해 환아 가족을 위한 쉼터로 활용할 수 있는 RMHC 하우스에 대한 인식과 공감을 모으며, 제2호 RMHC하우스 설립을 위한 긍정적인 여론 형성에 큰 기여를 했다.
이번 캠페인은 그룹 산하 에이전시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차별화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퍼블리시스그룹의 파워 오브 원(Power of One) 전략의 대표적 사례다. 캠페인 전 단계에서 기획, 제작, 디지털,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등 각 영역의 전문 에이전시인 퍼블리시스그룹 코리아의 레오버넷, 스타컴, MSL이 긴밀하게 협업하며 성공적인 캠페인을 진행했다.
0.3평 엄마의 침대(MOM’S BED) 캠페인은 지난 18일 아태지역 대표 광고제인 ‘스파이크스 아시아 2024’의 미디어 부문, 아웃도어 부문에서 각각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해당 광고제에서는 퍼블리시스그룹 코리아와 한국맥도날드의 또 다른 협업 캠페인인 예스키즈존(YES KIDS ZONE)까지 PR 부문 은상을 수상하여, 총 3개의 은상 소식을 알렸다.
노유경 퍼블리시스그룹 코리아 대표는 “아태지역의 양대 광고제라 불리는 애드페스트와 스파이크스 아시아 2024에서 당사의 프로젝트가 연이어 수상한 것에 대해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 크리에이티브에는 사람들의 인식과 행동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 앞으로도 퍼블리시스그룹 산하 에이전시 모두 긴밀히 협력하여 사회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제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