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대표이사 공경철)가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엔젤로보틱스는 앞서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공모가 희망밴드(11,000~15,000원)를 초과한 20,0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2,2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청약증거금은 약 8조 9,700억원이다.

엔젤로보틱스는 2017년 2월 설립된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이다. 신촌세브란스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창원병원 등의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하여 70여 곳에 실제 판매되어 환자의 재활 훈련에 활용 중인 엔젤렉스 M20가 주력 매출 제품으로 재활 의료시장에서 점유율 1위 달성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산업안전과 일상 보조, 부품 사업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핵심 부품인 모터드라이버 내재화에 성공한 경험으로 2026년까지 주요 부품 내재화율을 80% 수준으로 높여 원가 절감은 물론 웨어러블 로봇 표준 플랫폼(WaSP)을 구축해 웨어러블 로봇에 대한 다양한 수요에 빠르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엔젤로보틱스 공경철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도와주신 모든 관계자와 임직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세계 최고의 웨어러블 로봇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간 행동의 모든 부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반드시 사회에 필요한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