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코오롱스포츠, 중고 의류 매입 오프라인 확대…“고객과 친환경 활동 넓힌다”

기사입력 2024.03.25 14:00
  •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중고 상품 매입을 오프라인으로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코오롱스포츠는 2022년부터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의 자사 브랜드 전용 중고 거래 플랫폼인 오엘오(OLO) 릴레이 마켓을 통해 코오롱스포츠의 중고 상품 판매를 진행해 왔는데, 이를 오프라인 매장으로도 확장하여 고객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마켓은 코오롱스포츠, 럭키슈에뜨, 캠브리지 멤버스, 시리즈, 래코드가 입점되어 있으며, 가치 소비와 리세일 트렌드 등과 맞물려 론칭 이후 지금까지 총 1만7000벌을 매입, 판매율은 85%에 육박한다.

  • 코오롱스포츠 문정직영점에 중고상품 수거함이 설치되어 있다./사진=코오롱스포츠
    ▲ 코오롱스포츠 문정직영점에 중고상품 수거함이 설치되어 있다./사진=코오롱스포츠

    고객이 코오롱스포츠의 중고 상품을 가지고 매장을 방문하면 중고 상품 매입 기준에 따라 매입 가능 여부와 매입 가격을 확인한 후에 중고 상품 매수 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 신청 후 2~3일 내(영업일 기준) 코오롱스포츠 매장 및 코오롱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e-KOLON 포인트를 지급받게 된다. 오엘오 릴레이 마켓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후 택배로 수거했던 중고 의류 매입 방법을 코오롱스포츠 매장을 통한 방문 접수로 확장, 서비스 접근성을 높여 고객 편의까지 고려하기 위한 기획이다.

    중고 상품 매수 신청은 코오롱스포츠 플래그십스토어인 한남점을 비롯, 솟솟618, 문정 직영점, 제주 솟솟리버스 등 전국 13개 매장에서 3월 22일부터 진행하며, 본 시범 운영 이후 단계적으로 코오롱스포츠 타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코오롱스포츠를 총괄하는 김정훈 상무는 “코오롱스포츠는 리버스 상품과 모노머티리얼 상품 개발, 수선 서비스 확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계 없는 아웃도어 브랜드의 지속가능성을 제안하고 있다. 이번 중고 상품 매입의 오프라인 확대 또한 환경에 대한 브랜드 철학이 담긴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며, “오프라인 접점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친환경의 의미를 상기하는 기회가 제안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