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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무료급식소 김제지소'가 지난 22일 개관식을 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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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시 요촌동에 위치한 천사무료급식소 김제지소는 하루 약 500여 명의 소외된 빈곤노인에게 따뜻한 식사 한 끼를 나누기 위해 매주 3회(월·수·금요일) 오전 11시부터 무료급식을 실시한다.
천사무료급식소는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대표자 안미란)의 산하 기관으로써 1992년 설립되어 정부의 지원 없이 서울, 경기, 대전,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26개 지역에서 소외된 독거노인과 빈곤노인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나누는 비영리 단체(NGO)다.
김제시의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김제시는 노인인구가 34.4%에 달하는 초고령 지역으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고령화 시대에 작면한 김제시가 노인들을 위한 정책 마련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가운데,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이 소외된 독거노인들의 배고픔과 외로움을 덜어드릴 수 있는 천사무료급식소를 개관하게 됐다.
천사무료급식소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김제시의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나눔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무료급식뿐 아니라 사랑의 도시락 배달, 합동 생신 잔치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전북 김제지역 자원봉사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염도영 기자 doyoung031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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