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항공업계, 해외 여행 수요 늘자 노선 확대 및 전세기 운항

기사입력 2024.03.22 14:07
  • 증가하는 해외 여행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항공사들이 인기 노선을 확대하고 전세기를 띄우는 등 항공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 바르셀로나&오슬로 전세기 운항

    에어프레미아는 여행사와 손잡고 유럽노선 전세기를 운항한다. 에어프레미아는 3월 2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인천~바르셀로나(40회 출발), 인천~오슬로(20회 출발) 노선에 총 60회 왕복의 유럽 전세기를 운항한다. 에어프레미아의 바르셀로나 전세기는 3월 26일부터 5월 30일까지 20회를 운항하고, 8월 20일부터 10월 31일까지 20회를 운항해 총 40번을 출발하는 일정으로 편성됐다.

  • 사진제공=에어프레미아
    ▲ 사진제공=에어프레미아

    운항시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1시 20분에 출발하고, 바르셀로나에서는 현지시각 오후 8시 5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후 3시 35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바르셀로나 전세기 상품은 노랑풍선 등 제휴된 여행사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여행상품의 일정은 8박 9일로 구성돼 있다. 노랑풍선 단독으로 판매되는 ‘에어프레미아X오슬로’ 전세기는 6월 11일부터 8월 15일까지 여름시즌 한정으로 총 20회를 왕복 운항한다. 

    대한항공, 하계 국제선 공급 늘려

    대한항공은 하계 스케줄 시작에 맞춰 동남아·중국·유럽 4개 도시를 재운항한다. 먼저 4월 25일부터 부산~방콕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4월 24일부터는 주 4회 인천~정저우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또한 4월 23일부터 인천~장자제 노선을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 그 외에도 4월 2일부터 주 3회 인천~취리히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하계 시즌 선호도가 높은 인기 목적지인 취리히에 운항을 재개하며 고객 니즈를 다시 한번 만족시킬 예정이다.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노선에 운항 편수를 늘려나간다. 구주노선의 경우 인천~부다페스트 노선을 주 3회에서 4회로 늘린다. 부다페스트는 국내 2차 전지 및 자동차 부품 기업의 유럽 생산 거점 도시이자 동유럽 인기 관광지로 여객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동남아의 인기 관광노선은 2023년 하계 시즌 대비 운항 횟수를 늘렸다. 인천~방콕 노선은 매일 3회에서 4회로, 인천~마닐라 노선은 매일 2회에서 3회로 증편한다. 인천~발리 노선의 경우 지난 1월부터 주 9회에서 11회로 이미 확대 운항 중이다. 미주 노선의 경우 인천~댈러스 노선을 주 4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증편한다.

    핀에어, 여름 성수기 맞아 북유럽 여행지 노선 증편

    핀에어는 여름 성수기를 맞이해 북유럽 주요 여행지로의 노선을 증편한다. 핀에어는 헬싱키-노르웨이 보되(Bodø) 노선을 6월 17일부터 8월 2일까지 주 5회 운항한다. 또한, 헬싱키-노르웨이 트론헤임(Trondheim) 노선을 6월부터 8월 말까지 주 10회로 확대한다.

  • 핀에어 A350(사진제공=핀에어)
    ▲ 핀에어 A350(사진제공=핀에어)
    이 외에도 핀에어는 ▲이발로(Ivalo) ▲키틸래(Kittilä) ▲쿠사모(Kuusamo) 등 핀란드 라플란드 주요 도시 노선을 증편한다. 일 년 내내 라플란드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는 핀에어가 유일하다. 중세 유럽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스웨덴 ▲비스비(Visby) 노선도 주 5회 운항한다.

    이스타항공, ‘인천-상하이’ 노선 재취항

    이스타항공은 국내 저비용 항공사 중 단독으로 인천-상하이 노선에 재취항한다. 이스타항공의 인천-상하이 노선은 4월 19일부터 주 3회(수, 금, 일) 스케줄로 운항을 시작하고, 7월 1일부터는 주 7회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

  • 인천공항에서 오후 10시 30분에 출발해 푸동공항에 현지시각 오후 11시 30분에 도착하고, 푸동공항에서 다음날 현지시각 오전 12시 30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전 3시 3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상하이 노선 취항으로 운항 재개 이후 첫 번째 중국 노선이자 14번째 노선을 확보하게 됐다.


    에어부산, 부산-타이베이 노선 주 14회로 증편

    에어부산은 오는 4월 27일부터 부산-타이베이 노선을 주 7회에서 주 14회로 증편 운항한다. 부산-타이베이 노선은 2011년 에어부산이 국내 항공사 최초로 개설한 노선으로, 지난해 기준 탑승률이 80% 후반대를 기록했다.

  • 사진제공=에어부산
    ▲ 사진제공=에어부산
    증편 운항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2시에 출발해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오후 3시30분에 도착, 귀국 항공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후 4시30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후 7시5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티웨이항공, 5월부터 부산-나트랑 노선 신규 취항

    티웨이항공은 5월 1일부터 부산-나트랑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티웨이항공의 부산-나트랑 노선은 매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 30분 출발, 현지 시각 오전 12시 10분 나트랑 깜란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비행시간은 4시간 40분가량 소요된다.

  • 티웨이항공은 현재 인천과 청주에서 나트랑 직항 노선을 운항 중이며, 금번 부산발 나트랑 신규 취항으로 지방발 하늘길 확대에도 계속해서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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