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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네스프레소, 다 쓴 커피 캡슐로 만든 라이언과 춘식이 키링 재판매

기사입력 2024.03.20 14:34
  • ‘새활용 알루미늄 라이언&춘식이 키링’ 제품 이미지. /사진=네스프레소
    ▲ ‘새활용 알루미늄 라이언&춘식이 키링’ 제품 이미지. /사진=네스프레소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지난해 선보인 ‘새활용 알루미늄 라이언&춘식이 키링’을 재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네스프레소는 지난해 다 쓴 커피 캡슐 ‘새활용’을 통한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제고하기 위해 카카오메이커스와 ‘커피 캡슐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기획한 바 있다. 카카오메이커스가 진행하는 새활용 프로젝트 '새가버치'는 쓰임을 다한 제품을 수거해 양질의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친환경 활동임과 동시에 판매 수익금을 사회에 기부해 공익적 선을 실현하는 선순환 프로젝트다.

    이번 새가버치 프로젝트는 지난해 9월 참여자 모집을 시작으로 캡슐 수거, 선별, 분리 작업을 거쳐 새활용 알루미늄 키링 생산까지 약 7개월간 진행됐다. 네스프레소는 보다 많은 자원의 선순환을 위해 알루미늄 재질의 캡슐 커피 전체 소비자를 대상으로 수거를 진행했으며, 약 3만 명의 참여자가 350여만 개의 커피 캡슐을 전달하며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지난 7일 첫 공개된 키링은 출시 10일 만에 4000여 개가 판매됐다. 네스프레소는 재출시를 원하는 소비자 요청에 호응하고자 18일부터 앵콜 판매를 시작했다.

  • 키링은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인 ‘라이언’, ‘춘식이’가 함께 걸어 나가는 모습을 형상화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그리는 두 브랜드의 가치를 담았다. 키링 한 개에 약 30개의 알루미늄 캡슐이 사용돼 견고하고 튼튼하며 가방, 차 키 등 일상용품에 포인트를 주는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다. ‘새활용 알루미늄 라이언&춘식이 키링’은 카카오메이커스에서 구매할 수 있고 판매 수익금 전액은 사회적 기업인 트리플래닛을 통해 생물 다양성 보존 사업에 기부된다.

    네스프레소는 지난 30년간 지속가능성에 대한 브랜드 철학을 기반으로 사회와 환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국내에서는 2011년부터 커피 캡슐을 무상으로 수거하며 직접 재활용해 지속가능성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수거된 캡슐은 알루미늄과 커피박(커피 가루)으로 나뉘어 재활용 공정을 통해 커피박은 화력발전소용 연료로, 알루미늄은 생활용품 등으로 재탄생한다. 또한 지난 2022년 높은 사회적, 환경적 책임과 투명성을 인정받아 글로벌 ‘비콥(B Corp™)’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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