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이 안전한 작업장 구축을 위해 국제안전등급심사(ISRS) 국제표준인증기관인 노르웨이 DNV(Det Norske Verias)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19일 진행한 체결식에는 한화오션 조선소장 이길섭 부사장과 DNV Business Assurance Korea 이장섭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한화오션의 안전보건 현황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그 평가 결과에 따라 수립된 중장기 전략을 통해 관리 수준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전체 사업장에 대한 사전 평가를 약 3개월간 진행한 뒤,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DNV와 향후 5년간 안전보건 시스템 향상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사측은 이번 평가를 통해 안전보건 관리 상태를 수치화함으로써 회사의 객관적인 안전보건 현황을 확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국내 제조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국제안전경영시스템 정량적 평가(ISRS: International Safety Rating System, 이하 ISRS) 등급을 DNV로부터 받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한화오션이 ISRS 등급 평가를 받게 될 경우 국내 조선업체 중 최초의 ISRS 인증 업체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