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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가 급속하게 발전하며, ‘인공일반지능(AGI;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의 시대가 머지않아 현실로 펼쳐질 것이라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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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기업들은 앞다투어 AI 관련 키워드를 강조해 마케팅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하는 AI 솔루션을 찾기는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실제 기술과는 상관없이 겉보기에 그럴싸해 보이는 마케팅을 하는 기업이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AI의 특징을 잘 이해해야 한다. AI는 ‘데이터들의 잠재된 패턴을 찾는 일’에 탁월하다. 빅 데이터 분석에 각광받는 이유다. 기업의 수많은 정형·반정형·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해 의사결정과 신규 비즈니스 모델 또는 서비스를 새롭게 혁신할 수 있는 것이다.
‘문서처리자동화’에도 AI를 활용할 수 있다. 문서처리자동화는 AI의 발전과 더불어 ‘지능형문서처리(IDP; Intelligent Document Processing)’기술로 진화하게 됐다. AI, 자연어처리(NLP), 머신러닝(ML) 등의 기술로 다양한 정보를 인식-분류-추출하고 분석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자동화·효율화한다.
‘AI를 융합한 지능형문서처리’ 기술을 가진 국내 기업으로는 ‘메인라인’을 예로 들 수 있다. 사측은 ”문서 정보의 복잡도와 난이도가 높은 보험 산업의 지능형문서처리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대한민국 우수특허대상’ ‘서울투자청 유망기업 CORE 100’에 선정됐으며, 올해 1월 Pre-IPO 27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 송정현 기자 hyune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