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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15일, 주요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개최해 올해 사업 계획과 현재 추진 중인 주주친화정책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먼저 납축전지 배터리 사업 부문을 담당하는 에너지 솔루션(Energy Solution) 사업본부의 올해 사업 계획에 대해서는 프리미엄 상품인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 판매 확대, 미국 테네시공장 수익성 개선 등에 중점을 두고 실적 개선 방안을 밝힐 예정이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주주친화정책에 대해, 중간배당과 그를 위한 배당기준일 변경 등 제70기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된 사안들을 중심으로 설명한다. 한국앤컴퍼니는 주요 지주사 중 가장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배당을 확대해 왔으며 주주환원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사회 중심 경영과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정책적 변화 현황과 계획에 대해서도 강조할 예정이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해 말 사외이사 선임의 객관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구성을 전원 사외이사로 변경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외이사 후보자로 추천된 이호영 연세대 교수는 한국회계학회와 삼정KPMG가 선정한 '회계학 발전에 기여한 교수 4인'에 포함되는 등 회계학과 내부통제 분야의 전문가이며, 연세대학교 ESG/기업윤리연구센터 센터장으로 회사의 ESG 경영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께 사외이사 후보에 오른 이상훈 전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한국 총괄대표는 다양한 분야의 투자를 성공적으로 이끈 금융, 투자 분야의 전문가이며, 지주사로서의 한국앤컴퍼니가 미래 성장 전략을 모색하고, 사업 분야를 확장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앤컴퍼니가 이달 말, 정기주주총회에 상정한 정관변경, 사외이사·감사위원 추천 등 모든 안건은 세계 최대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로부터 찬성 권고 의견을 받으며 지배구조 개선과 심도깊은 사외이사 검토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