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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부지역, 청정 그대로 자연 속 힐링 골프 여행 추천

  • 디조닷컴 콘텐츠팀
기사입력 2024.03.15 15:08
  • 코로나 팬데믹 이후 골프와 힐링을 겸비한 골프 여행지로 일본이 주목받고 있다. 이유는 가깝고, 호불호가 없는 식도락, 여기에 온천까지, 한번 다녀온 골퍼가 재방문율이 높은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아름다운 산세와 자연생태가 일본 그 어느 지역보다 잘 관리되고 있는 일본의 북도호쿠 지역인 아오모리현, 아키타현, 이와테현과 홋카이도 지역은 힐링 골프 여행을 떠나는 골퍼에게 안성맞춤인 곳이다.

    아오모리현 : 도와다 고원골프 클럽(Towadakokusai Golf Club)

  • 도와다 고원골프 클럽 미나미핫코다 코스 7번홀 전경
    ▲ 도와다 고원골프 클럽 미나미핫코다 코스 7번홀 전경./ 사진제공=도와다 고원골프 클럽

    핫코다 연봉 기슭에 펼쳐진 도와다 고원골프 클럽은 고풍스러운 클럽하우스에서부터 명문 코스의 분위기가 한껏 느껴진다. 미나미핫코다 코스(MINAMIHAKKODA COURSE)와 오이라세 코스(OIRASE COURSE), 도와다코 코스(TOWADAKO COURSE)로 총 27홀 골프장이다. 세 가지 코스 각각 자연 지형을 최대한 활용한 코스 설계가 특징이다.

  • 산과 해저드의 조화가 아름다운 도와다 고원골프 클럽.
    ▲ 산과 해저드의 조화가 아름다운 도와다 고원골프 클럽./ 사진제공=도와다 고원골프 클럽

    봄에는 잔설이 보이는 산을 바라볼 수 있고, 여름에는 해발 600m에서 느낄 수 있는 상쾌한 플레이, 가을에는 단풍을 보면서 자연과 어우러진 힐링 골프를 즐길 수 있다. 골프장 주변으로 오이라세 계류, 도와다 온천향과 도와다코도 있어 골프 이외에도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이 많아 골프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추천 호텔은 핫코다 호텔과 호시노리조트 오이라세계류호텔이 있다. 그날의 아쉬웠던 플레이는 라운드 후 천연 온천에서 느긋하게 치유될 만큼 온천도 만족스럽다.

    아키타현 : 츠바키다이 컨트리클럽(Tsubakidai CC)

  • 아키타 츠바키다이 컨트리클럽
    ▲ 아키타 츠바키다이 컨트리클럽/ 사진제공=츠바키다이 컨트리클럽

    1973년 4월 개장한 아키타 츠바키다이 컨트리클럽은 페어웨이가 넓은 편으로 더욱 공격적인 티샷 전략이 가능한 골프장이다. 프로와 아마추어 대회가 자주 열리는 코스로 개성 강한 27홀로 이뤄져 있다. 전체적인 코스 난도는 보통 수준으로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거운 플레이가 가능하며, 셀프 또는 캐디 플레이도 가능하다.

  • 아키타 츠바키다이 컨트리클럽
    ▲ 아키타 츠바키다이 컨트리클럽/ 사진제공=츠바키다이 컨트리클럽

    츠바키다이 컨트리클럽은 광활하게 펼쳐진 대자연과 울창한 나무로 둘러싸여 전략성이 필요한 사쿠라 코스(SAKURA COURSE)와 604야드의 긴 홀과 도그렉 홀들이 인상적인 츠바키 코스(TSUBAKI COURSE), 플랫하고 넓은 페어웨이로 공격적인 코스 매니지먼트를 즐길 수 있는 사츠키 코스(SATSUKI COURSE)로 구성되어 있다. 아키타 공항에서 차로 10분 이내 위치로 항공편에 따라 알찬 일정이 가능하다. 숙소는 아키타 시내 호텔을 이용해 골프 외에 편하게 시내 관광도 가능해 여성에게 인기가 높다.

    이와테현 : 키타카미 컨트리클럽 (Kitakami Country Club)

  • 키타카미 컨트리클럽
    ▲ 키타카미 컨트리클럽의 아름다운 전경./ 사진제공=키타카미 컨트리클럽

    쿠리코마 국립공원과 이어지는 자연을 최대한 유지하며 코스 레이아웃을 살린 키타카미 컨트리클럽은 아침 시간 운무(雲霧)가 아름다운 골프장이다. 업다운으로 인해 거리감 계산에 착오를 일으킬 수 있는 9홀 코스와 다양한 해저드로 인해 샷에 대한 부담감은 있지만, 해저드를 잘 피한다면 좋은 점수로 이어지는 9홀까지, 키타카미 컨트리클럽은 스코어에 집착보다, 청정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최대한의 힐링을 품을 수 있는 골프장이다.

  • 아침 시간 운무가 아름다운 키타카미 컨트리클럽
    ▲ 아침 시간 운무가 아름다운 키타카미 컨트리클럽./ 사진제공=키타카미 컨트리클럽

    키타카미 컨트리클럽의 클럽하우스에 들어서면 확 트인 코스 조경이 일품이다. 국내 골프장과 흡사한 느낌의 골프장으로 한국 골퍼에게는 이질감이 덜한 것도 장점이다. 업다운이 제법 있으며, 홀 좌우로 울창한 소나무 숲은 눈을 즐겁게 한다. 하지만 울창한 소나무로 인해 페어웨이를 지키지 못하면 나무 사이를 가르는 샷 등 핸디캡도 잘 숨겨놓았다. 역시 이런 좋은 코스에서는 욕심부리지 않고, 코스 전략을 잘 짜면 충분한 성취감을 맛볼 수 있다. 숙소는 키타카미 컨트리클럽 내 골프텔을 이용하면 아침저녁으로 창밖으로 아름다운 골프장 뷰를 즐길 수 있다.

    홋카이도 : 카츠라 골프클럽(Katsura Golf Club)

  • 카츠라 골프클럽은 18홀 워킹 플레이가 가능해 완벽한 힐링 골프가 가능하다.
    ▲ 카츠라 골프클럽은 18홀 워킹 플레이가 가능해 완벽한 힐링 골프가 가능하다./ 사진제공=카츠라 골프클럽

    1963년 개장이래, 일본 100대 골프 코스 중 순위 5위까지 올랐던 카츠라 골프클럽은 JLPGA 대회인 니토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를 비롯해 홋카이도의 대표적인 토너먼트 코스로 알려진 명문 골프클럽이다. 티박스와 그린 외에도 페어웨이도 벤트 그라스 잔디를 식재해 올 벤트 그라스 코스로 페어웨이가 한국의 퍼블릭 그린에 비교할 만큼 대회 코스 모드로 관리가 철저하다.

  • 최상의 코스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카츠라 골프클럽
    ▲ 최상의 코스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카츠라 골프클럽./ 사진제공=카츠라 골프클럽

    카츠라 골프 클럽은 워킹 플레이를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플레이어는 카트에 의존하지 않고, 자연을 걸으며 플레이한다. 캐디는 페어웨이 진입이 가능한 카트를 타고 들어와 다음 샷을 위한 클럽을 제공하고 플레이어는 완전한 워킹 플레이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잘 조성된 코스 레이아웃을 따라 마치 숲속을 거니는 듯한 힐링을 누리며, 홋카이도의 명문 골프장을 눈과 마음에 가득 담을 수 있다. 카츠라 골프 클럽의 라운딩을 위해 숙박은 공항 호텔 포르텀 인터내셔널을 추천한다.

  • 디조닷컴 콘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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