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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인천-베이징 다싱 신규 취항… "국내 LCC 최초"

기사입력 2024.03.15 13:43
  • 티웨이항공 항공기 / 티웨이항공 제공
    ▲ 티웨이항공 항공기 / 티웨이항공 제공

    티웨이항공이 오는 25일부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중국 베이징 남쪽에 있는 다싱(大興) 국제공항에 신규 취항한다고 15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인천-베이징 다싱 노선을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주 3일 운항 후 오는 9월부터 다시 운항 재개한다. 

    오는 29일까지 주 3회(월수금) 운항하는 비행편은 오후 11시 1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 시각 오전 12시 15분 베이징 다싱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오는 9월 2일부터 10월 26일까지 주 3회(월수금) 운항하는 비행편은 오후 10시 인천을 출발해 2시간 뒤 현지 시각 오후 11시 베이징에 도착한다. 시차는 한국보다 1시간 느리다. 

    베이징시 다싱구에 위치한 베이징 다싱 국제공항은 2019년 오픈 후 매년 세계 10위권 안에 드는 큰 규모를 자랑한다. 기존 베이징 서우두 공항을 대체할 신공항으로 떠오르며 전 세계 항공사들이 취항하고 있다.

    인천-베이징 다싱 노선은 지난해 기준 13만7000명의 이용객을 기록했다. 현재 이 노선은 중국 항공사만 취항하고 있어 이번 티웨이항공 취항으로 한국 고객의 이동 편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인천-칭다오, 인천-하이커우, 인천-산야, 청주-연길, 대구-장자제 노선을 운항 중이다. 이번 신규 취항하는 인천-베이징 다싱 노선 외에도 기존에 운항하던 인천-선양, 인천-지난, 인천-원저우, 인천-우한, 대구-연길 노선을 연내 복항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중국 노선에 대한 수요가 점점 증가함에 따라 기존 노선을 복항하는 것은 물론 신규 취항으로 노선 다각화에 힘쓸 예정"이라며, "또한, 합리적인 서비스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꾸준히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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