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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티, 창사 이래 가장 높은 실적 달성… 2023년 매출 전년 대비 176%↑

기사입력 2024.03.13 15:25
  • 아난티가 2023년 매출(연결 기준) 8,973억원, 영업이익 2,67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7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132% 증가했다.

    아난티는 2021년 이후 3년 연속 매년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하며 유일무이한 브랜드 가치를 지닌 국내 토종 호텔&리조트 기업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3년 실적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운영플랫폼 개발 및 분양부문 매출은 7,136억원, 영업이익은 2,799억원이다. 분양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5,520억원 증가했다. 작년 7월 빌라쥬 드 아난티가 오픈 함에 따라 분양 실적이 매출에 대거 포함되며 아난티의 2023년 실적 상승을 주요하게 이끌었다. 분양 부문 실적 가운데 빌라쥬 드 아난티 분양 실적이 차지하는 비율은 97%다. 

    플랫폼운영부문 매출은 1,8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상승했다. 4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플랫폼운영부문 영업손실은 12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아난티 앳 강남, 빌라쥬 드 아난티, 아난티 클럽 제주 등 추가 시설 투자 및 신규 플랫폼 오픈에 따른 초기 운영 비용 발생에 영향을 받았다. 작년 상반기 아난티 앳 강남의 4개월 간 리모델링 공사로 인한 호텔 영업 중단, 아난티 클럽 제주의 골프코스 및 클럽하우스 리뉴얼로 인한 일회성 비용 증가, 공사로 인해 전체 코스의 절반인 18홀만을 운영한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또한, 빌라쥬 드 아난티 개장 준비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운영 실적 감소의 복합적 원인으로 작용했다.

    2024년 아난티의 플랫폼운영부문 실적은 대거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퍼블릭으로 운영되는 3개의 호텔을 비롯해 빌라쥬 드 아난티가 올해 처음으로 온전하게 연간 운영된다. 아난티 앳 강남은 지난 6월 리모델링 후 재 오픈 하였으며, 빌라쥬 드 아난티와 아난티 앳 부산 빌라쥬는 작년 7월 오픈했다. 

    올해 아난티는 호텔명을 ‘아난티 앳’으로 통합해 운영하며 보다 공격적인 운영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아난티 호텔이 3개로 늘어남에 따라 객실 평균 단가 상승은 물론, 고객층이 다양화 되고 브랜드 인지도 또한 한층 강화되고 있다. 아난티는 내국인 고객 확대를 위해 파격적 혜택을 담은 다양한 호텔 및 리조트 객실 패키지를 개발·판매하고, 자체 운영 중인 리워드 포인트 ‘림’을 통해 신규 고객 유치 및 기존 고객을 잡는 락인(Lock-in)전략을 강화한다. 또한, 외국인 고객유치를 위해 다국어 버전의 홈페이지와 예약 사이트를 개편하고, 공격적인 글로벌 마케팅 활동도 추진 중에 있다. 이와 같은 운영 전략에 힘입어 내년 아난티의 운영 매출은 2,7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운영플랫폼 개발 및 분양부문의 경우, 빌라쥬 드 아난티 잔여 분양권 및 신규 물량 회원권이 판매 진행될 예정으로 신규 플랫폼 오픈이 없는 2024년에도 분양 부문 매출이 안정적 수치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난티의 브랜드 가치와 충성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 또한 호재로 꼽히고 있다. 또한, 추후 레이크 드 아난티, 빌라쥬 드 아난티 제주 등이 완공되면 아난티의 분양 부문 매출 상승은 물론 아난티의 브랜드 가치는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난티 이만규 대표이사는 "작년에는 빌라쥬 드 아난티 오픈을 통해 아난티의 강력한 브랜드 가치를 입증하는 동시에 비회원과 외국인 대상 호텔을 확대하며 사업 모델 다각화와 안정적인 매출 증대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또한, “신규 투자를 지속하면서도 부채 금액은 31% 감소시키는 등 재무구조를 건전화 시켜, 안정성을 확보한 유의미한 한 해였다”고 밝혔다. 뒤이어 “올해에는 운영 부문 수익을 확대〮개선하며 아난티의 기초체력을 더욱 견고히 하고, 튼튼한 내실 경영을 통해 아난티의 성장 엔진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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