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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리조트가 강원도 원주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오크밸리 플로깅 데이’ 행사를 성료했다.
지난 8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이어진 이번 행사는 오크밸리 리조트 인근 마을 도로 총 1km 구간을 따라 걸으며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정화 활동을 통해 지역 환경 개선에 기여하기 위한 ESG 경영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오크밸리 임직원과 지역 주민 총 80여 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줍다는 의미의 스웨던어 ‘플로카 우프(plocka Upp)’와 달리기를 뜻하는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가볍게 달리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의미하는 ‘플로깅(plogging)’은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환경 보호 캠페인으로 국내에서도 점차 다양한 연령층이 동참하는 추세다.
플로깅 행사를 기획한 오크밸리 관계자는 “예상보다 꽃샘추위가 심했던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플로깅에 참여하는 임직원들의 모습에 지역 주민분들께서도 밝은 표정으로 함께해 주셨다”라며 “거리에 생각보다 많은 쓰레기가 버려져 있어 놀랐지만 깨끗해진 풍경을 보며 보람이 느껴졌고,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환경을 위한 플로깅 데이를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HDC리조트는 국내 최초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기구 산하 UN SDGs 협회가 인증한 친환경 골프장과 함께 숙박, 식음, 문화시설 등을 운영하며 천혜의 자연 속 진정한 휴식 공간의 가치를 보존하는 종합 레저 산업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 밖에도 울창한 산림 형성을 위한 천연림 가꾸기와 생태 서식처 조성, 대기오염물질 저감기 설치, 일회용품 절감 및 친환경 제품 사용 확대를 통한 자원 순환 동 참 등 다채로운 친환경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지속 가능한 리조트,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리조트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