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동남아 여행 항공권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G마켓에서 2월 한달(2/1~2/29) 기준 전년대비 해외 항공권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동남아시아 지역 항공권 판매 신장률이 50%로 1위를 차지했다. 국가별로 보면, ▲베트남(67%) ▲태국(50%) ▲필리핀(42%) 순으로 항공권 판매가 증가했다. 출발일 기준으로 보면, 6월에 출발하는 동남아 항공권의 예매가 가장 크게 증가했는데, 2023년 대비 2배 넘게(114%) 늘었다. 어린이날 연휴, 징검다리 연휴가 있는 5월도 80% 증가했다.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자 항공업계가 특가 이벤트를 진행하며 여행객 맞이에 나섰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3월 20일까지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방콕, 다낭, 나트랑 노선을 대상으로 하며, 특가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 △인천-방콕 133,900원, △인천-다낭 135,700원, △인천-나트랑 141,000원부터다. 탑승기간은 3월 6일부터 6월 30일까지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특가 항공권을 선착순으로 구매 가능하다.

티웨이항공은 괌 여행객을 위한 특가 행사를 진행 중이다. 오는 3월 17일 진행하는 인천-괌 특가 프로모션은 선착순 한정으로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16만 1,450원부터 판매하며, 탑승 기간은 일부 기간을 제외한 3월 4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여기에 인천-괌 노선 왕복 항공권 예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선착순 5만원 추가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진에어는 G마켓과 함께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연다. 먼저, 출발일에 따라 진에어 전 노선 얼리버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3월까지 출발하는 전 노선 예매 시 4만원 할인 쿠폰 지급한다. 80만원 이상 결제하면 사용 가능하다. 그 외 4월부터 10월까지 출발 상품에는 최대 5만원 즉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프로모션을 통해 진에어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이라면, 해외호텔 예약 시 5% 할인 받을 수 있는 할인쿠폰도 지급한다. 2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0만원까지 할인된다. 

에어서울은 돗토리(요나고)노선 특가 행사를 3월 13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 이용시 최저 편도총액 8만7천원에 항공권 구매가 가능하다. 특가 항공권 탑승기간은 4월5일부터 6월 30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