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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바이오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선정한 ‘천연물 연질캡슐’ 사업 육성에 나선다.
알피바이오는 ‘화학의약품(케미칼)’의 성숙기를 지나 ‘자연에서 얻는 식물, 생물의 추출물(액상)’을 연질 캡슐화하여 기술 사업을 다각화하는 ‘천연물 연질캡슐 컨소시엄’에 대해 혁신 비전 사업으로 지정 및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측은 컨소시엄 참여 기업과 전문가를 확대하고 해외 시장에서 컨소시엄을 추가 발굴하여 ‘글로벌 연질캡슐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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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바이오는 자사의 경영 이념인 ‘인간의 건강한 삶’을 이루기 위해 ‘천연물 연질캡슐’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연질캡슐을 통해 친환경과 기술 및 인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정제에 포함할 수 없는 불포화지방산(오일류)을 섭취하는 것이 연질캡슐만 가능해 자사의 독보적인 연질캡슐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질 캡슐로만 제조되는 기름 성분은 ▲어류나 식물성 천연 오일인 오메가3(EPA, DHA), ▲지용성 비타민류인 비타민 A, D, E ▲남성용 탈모 치료 약인 두타스테리드, ▲뇌 기능 개선제인 콜린알포세레이트, ▲여드름 치료제인 이소트레티노인 등이 있다.
알피바이오 관계자는 “국내 시장은 케미칼의 성숙기를 지나 인삼, 프로폴리스와 같이 각종 천연물의 연질캡슐화 되는 것이 바이오 미래 사업의 핵심”이라며, “바이오의 생명 및 유전 공학 환경에서 연질 캡슐 기술만큼 성장 잠재력을 포착한 발전은 거의 없다. 국내 1호 연질캡슐 제조업체로 알려진 알피바이오는 최대 유통기한 3년, 보존율 99%, 최대 30% 축소 제조, 수율 99% 등 소량으로도 빠른 효과를 낼 수 있는 ‘뉴네오솔 공법'을 통해 맞춤형 기업 및 인재를 육성하여 ‘연질캡슐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