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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상장 예정인 오상헬스케어가 유한양행 자회사 ‘와이즈메디’에 추가 투자로 헬스케어 사업을 확장한다.
체외진단(IVD) 전문 기업 오상헬스케어(대표이사 홍승억)가 지난 8일 유한양행 자회사 ‘와이즈메디’와 약 110억 규모의 신주 인수 계약을 체결하며 22.53%로 지분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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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자는 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진행되며 납입일은 3월 14일이다. 오상헬스케어는 유한양행에 이은 2대 주주로, 이번 계약으로 와이즈메디의 지분을 기존 12.69%에서 22.53%까지 늘리게 되었다.
‘와이즈메디’는 2003년에 설립된 수액제 전문기업으로, 쓰리챔버 영양수액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2021년 유한양행이 대규모 투자를 진행했으며, 오상헬스케어는 지난해 5월 유한양행과 MOU 체결 이후 협력의 일환으로 ‘와이즈메디’에 약 100억 원의 투자를 진행했다.
오상헬스케어는 이번 투자금은 와이즈메디의 신공장 시설 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며, 앞으로 사업 협력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한, 자사가 세계 100여 개 국가에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와이즈메디의 증설 물량 중 상당 부분을 수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상헬스케어 관계자는 “와이즈메디 후속 투자는 오상헬스케어의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의 첫걸음”이라며 “이번 후속 투자를 시작으로 당사와 시너지가 나는 다양한 분야의 투자처를 모색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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