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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크 기업 매쓰홀릭이 지난 7일 자체 개발한 수학 학습 예측 AI 프로그램 ‘매쓰홀릭 AI’의 예측 정확도가 85%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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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쓰홀릭 AI’는 2011년부터 매쓰홀릭을 활용해 학습한 100만명 이상의 학생들의 25억 개 이상의 학습 데이터를 딥러닝해 개발된 인공지능 수학 학습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개인별 학습 성취도를 진단하고 예측하며, 이를 바탕으로 개별 학생의 최적 학습 경로를 추천해 준다. 또한 현재 상태에서 시험을 치를 경우 성적을 예측하는 기능도 갖고 있다.
매쓰홀릭은 이 모델을 2023년 12월 3,443명의 전국 초등 중등 학생이 응시한 매쓰홀릭 전국 학력 평가에 적용했으며, 그 결과 학생들의 정답 예측 정확도는 85%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기존 매쓰홀릭 AI의 머신러닝 알고리즘보다 약 10%~15% 이상 높은 수치다.
김영희 매쓰홀릭 대표는 “매쓰홀릭 AI 모델은 수학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고, 학습 성과를 향상할 수 있는 유용한 솔루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이 시간에도 학생들의 학습 데이터를 계속해서 머신 러닝하고 있으며, 예측 정확도는 더욱 상승하고 정교해질 것이다”라며, “이를 통해 학생은 중요도가 높은 유형, 모르는 유형 위주로 학습할 수 있게 되어 학습 효율성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지훈 매쓰홀릭 대표는 “매쓰홀릭은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이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콘텐츠뿐만 아니라 기술 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 송정현 기자 hyune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