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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사회 진출이 늘어남에 따라 창업에 참여하는 여성들의 비율 역시 증가하고 있다. 여성의 경제적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경우 2025년까지 전 세계 연간 생산액이 12조 달러 이상 추가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 등 여성 주도의 비즈니스가 가족, 지역사회, 국가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은 속속 입증되고 있지만, 여성 기업가가 성공적인 창업으로 기업을 안정화하기 위해서는 현실적인 문제점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도 있다. 이에 허벌라이프는 동남아시아 부사장 쇼비 앤 킹이 국제여성의 날을 맞아 조언한 ‘여성 창업가의 성공을 위한 방법’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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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비 앤 킹 부사장은 여성 기업가들의 첫 번째 과제로 ‘시작 비용’을 꼽았다. 기업을 구성한다고 하면 인력 구성, 사무실 임대 등 다양한 비용이 발생한다. 이럴 경우에는 정부에서 제공하는 금융상품을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파트 타임 비즈니스로 시작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육아와 사업을 병행하고 있는 허벌라이프 디스트리뷰터의 경우, 스스로 스케줄을 정해 가족과의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기도 한다.
두 번째 과제로 쇼비 앤 킹 부사장은 ‘커뮤니티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기업가들은 매일 문제 해결에 직면한다. 초기 기업가들일수록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많다. 문제 발생 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커뮤니티를 비즈니스 네트워크로 확보해 놓으면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본인과 같은 여성 기업가 커뮤니티에 소속되는 건 영감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허벌라이프에서도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는 디스트리뷰터를 위한 멘토링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멘토링을 통해 신규 디스트리뷰터는 충분한 교육과 마케팅 도구, 어려움을 극복하는 노하우를 제공받는다.
쇼비 앤 킹 부사장은 여성 기업가들의 비즈니스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마지막으로 언급했다. 다양한 연구 결과를 통해 여성 주도 비즈니스의 긍정적 영향력이 입증된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여성 기업가들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사회적으로도 여성 기업가들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들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