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톤디킨슨 코리아(이하 BD코리아)의 당뇨 사업부가 독립법인으로 분사해 당뇨 사업 전문기업으로서 새출발을 시작한다.

엠벡타코리아(대표 이동훈)는 BD코리아에서 분사해 당뇨 사업에 집중하는 새로운 독립법인으로 거듭났다고 7일 밝혔다.

BD 글로벌 본사의 당뇨사업부는 당뇨 사업 영역에 집중하기 위해 2022년 4월 독립법인인 엠벡타 코퍼레이션(embecta Corporation)으로 분사했다. 엠벡타는 분사를 통해 세계 최대의 인슐린 약물 전달 디바이스(펜니들 및 인슐린 주사기) 생산업체로 거듭났다.

이에 엠벡타코리아도 2024년 3월 7일부터 BD코리아로부터 분사해 기존 BD코리아 당뇨사업부의 모든 구매, 물류, 오더, 운영시스템이 독립되며, 4월에는 의료기기 수입품목 허가 및 인증도 기존 BD코리아에서 엠벡타코리아로 양도·양수가 완료될 예정이다.

사측은 엠벡타 출범 후에도 제품, 유통 채널 및 서비스는 기존 BD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변함없이 유지된다고 밝혔다. 2024년까지 전 제품 포장 디자인은 동일하게 유지되며, 2025년 이후에 순차적으로 엠벡타 전 제품의 패키지 변경 작업을 진행해 분사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동훈 엠벡타코리아 대표는 “엠벡타는 당뇨병 치료 분야의 선구자로 지난 100년에 걸쳐 당뇨병 환자와 의료진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왔다. 이번 분사는 당뇨병 환자와 의료진에게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의미 있는 행보로, 앞으로 당뇨병 환자들이 당뇨로 인해 삶의 한계를 느끼지 않고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