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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벤츠 제치고 2개월 연속 1위… "2월 수입차 판매 전년比 24.9% 감소"

기사입력 2024.03.06 23:33
  • BMW, 뉴 5시리즈 / BMW 코리아 제공
    ▲ BMW, 뉴 5시리즈 / BMW 코리아 제공

    BMW가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를 제치고 2개월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1만6237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1월(1만3083대) 대비 24.1% 증가, 전년(2만1622대) 동기 대비 24.9% 감소한 수치다. 올해 2월까지 누적 대수는 2만9320대로, 전년(3만7844대) 동기 대비 22.5% 감소했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BMW 6089대, 벤츠 3592대, 볼보 961대, 렉서스 919대, 포르쉐 828대, 미니 755대, 토요타 736대, 폭스바겐 462대, 포드 306대, 랜드로버 275대, 아우디 268대, 링컨 224대, 테슬라 174대, 지프 167대, 쉐보레 136대, 혼다 111대, 푸조 106대, 캐딜락 63대, GMC 20대, 마세라티 16대, 벤틀리 11대, 롤스로이스 11대, 람보르기니 4대, 폴스타 3대였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cc 미만 8950대(55.1%), 2000~3000cc 미만 5221대(32.2%), 3000~4000cc 미만 499대(3.1%), 4000cc 이상 393대(2.4%), 기타(전기차) 1174대(7.2%)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3381대(82.4%), 일본 1766대(10.9%), 미국 1090대(6.7%)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8876대(54.7%), 가솔린 5183대(31.9%), 전기 1174대(7.2%),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545대(3.4%), 디젤 459대(2.8%) 순이었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이 1만572대, 법인은 5665대였다. 개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285대(31.1%), 서울 2282대(21.6%), 인천 636대(6.0%) 순이었고, 법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1747대(30.8%), 부산 1597대(28.2%), 경남 853대(15.1%) 순으로 집계됐다.

    2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1384대), 벤츠 E 300 4MATIC(860대), BMW 530 xDrive(639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2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설 연휴로 인한 영업 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일부 브랜드의 물량 확보 및 신차 효과 등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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