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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맞은 컴포즈커피, 2500호점 코 앞…성장 비결은 ‘상생’

기사입력 2024.03.05 11:26
  • 커피 시장에서 저가커피 프랜차이즈의 매출 비중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내 카드사가 8개 커피전문점의 소비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가성비를 내세운 커피 프랜차이즈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37%로 성장했다. 이는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를 찾는 소비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 컴포즈커피 매장 전경 /사진=컴포즈커피
    ▲ 컴포즈커피 매장 전경 /사진=컴포즈커피

    가성비 커피의 전성시대가 도래한 가운데 작년 한 해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인 곳이 바로 ‘컴포즈커피’다. 지난 2014년 첫 시작한 컴포즈커피는 2021년 1280호점, 2022년 1900호점 그리고 2023년 3월 2000호점을 돌파했다. 곧 2500호점 오픈을 눈앞에 두고 있다. 컴포즈커피는 이런 성장의 비결을 ‘가맹점주와의 상생’이라고 말한다.

    컴포즈커피의 폐점률은 2022년 기준 업계 최저 수준인 약 0.5%를 기록했다. 작년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가맹사업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커피 업종의 평균 폐점률은 7.8%이다.

    컴포즈커피에 따르면 새롭게 창업을 시작하는 점주의 실패 확률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맞춤 오픈 지원을 하고 있다. 가맹점 입점은 입점 후각 지역 영업 담당자가 현장 확인을 통한 상권 분석과 입지 분석을 시작으로 이루어진다. 투자 대비 수익률과 미래가치가 충분한지 검토하고, 점주 성향과 주변 상권 상황에 맞춰 입점 여부를 판단한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자체 로스팅 공장을 운영하고 있어 저렴한 가격으로 고품질 원두를 가맹점주에게 제공하는 점도 컴포즈커피만의 경쟁력이다. 컴포즈커피 관계자는 “최고의 전문가들이 직접 생두를 선별하고 로스팅을 거쳐 전국 가맹점에 공급함으로써 유통단계가 줄어들고, 안정적인 로스팅과 균일한 맛과 향의 원두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의 접근성과 편리성도 강화했다. 자체 앱(App)에 대한 꾸준한 투자로 단골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컴포즈커피의 자체 앱은 작년 1000만 명을 돌파해 현재 약 120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자사 앱 가입 고객 대상으로 매년 진행되는 럭키박스 이벤트와 VIP 멤버십 프로모션은 100% 본사 부담으로 가맹점주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올해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맞은 컴포즈커피는 방탄소년단 뷔 모델 발탁을 시작으로 더욱 도약하는 한 해를 기대하고 있다. 컴포즈커피 관계자는 “2024년은 브랜드 강화 및 가맹점에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가맹점의 성장이 곧 브랜드의 성장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상생경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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