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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상품성 강화한 '더 뉴 아이오닉 5' 출시… "주행거리 늘리고 가격 동결"

기사입력 2024.03.04 17:25
  • 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 5 / 현대차 제공
    ▲ 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 5 / 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상품성을 강화한 전용 전기차 '더 뉴 아이오닉 5'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더 뉴 아이오닉 5는 2021년 출시 이후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이 모델은 향상된 배터리 성능과 다채로운 고객 편의 사양,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더 뉴 아이오닉 5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진 4세대 배터리가 새롭게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이 77.4kWh에서 84.0kWh로 늘어났으며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도 458km에서 485km로 증가했다. 배터리 용량이 늘어났음에도 급속 충전 속도를 높여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18분 이내 배터리 용량의 80%(10%->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커넥티드 카 내비게이션 콕핏(ccNC)도 적용해 더 편리한 이동 경험을 선사한다. 기존 내비게이션에서만 가능했던 무선 소프트웨어(OTA SW) 업데이트 범위를 제어기까지 확대, 차량의 주요 전자 제어와 연계 기능을 최신 상태로 유지한다.

    또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영상 및 고음질 음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블루링크 스트리밍 서비스와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사용 가능한 자연어 음성 인식 기능을 탑재해 고객에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기반의 첨단 SW 경험을 제공한다.

    직접식 감지(HOD) 스티어링 휠, 차로 유지 보조 2(LFA 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RSPA 2), 전방/측방/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PCA-F/S/R), 전방/측방/후방 주차 거리 경고(PDW-F/S/R) 등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도 새롭게 적용했다.

    이외에도 지능형 헤드램프(IFS), 디지털 키 2, 디지털 센터 미러(DCM), 빌트인 캠 2, 2열 리모트 폴딩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이 대거 적용했다.

    더 뉴 아이오닉 5는 주행 진동을 개선하고 실내 소음 유입을 줄여 승차감과 정숙성을 높였다. 차속과 노면 상태에 따라 타이어에 다르게 전달되는 주파수를 활용, 노면에서 올라오는 진동을 완화하는 '주파수 감응형 쇽업소버'를 적용했다.

  • 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 5 / 현대차 제공
    ▲ 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 5 / 현대차 제공

    디자인은 더욱 강인하고 와이드한 모습으로 거듭났다. 외관은 전∙후면 범퍼에 새롭게 디자인한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하고 전면부 가니쉬 히든 라이팅에 두 줄의 세로선을 연달아 배치한 그래픽을 적용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기에 기하학적인 디자인의 공력 휠과 50mm 길어진 리어 스포일러를 적용해 더욱 역동적인 측면부를 완성함과 동시에 공력 성능도 강화했다.

    실내는 이동식 센터 콘솔인 유니버설 아일랜드 상단부에 사용 빈도가 높은 1열 열선·통풍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주차 보조 기능 등을 조작할 수 있는 물리 버튼을 적용했다. 하단부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를 상단부로 옮기는 등 레이아웃을 변경해 사용성을 개선했다.

  • 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 5 N 라인 / 현대차 제공
    ▲ 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 5 N 라인 / 현대차 제공

    새롭게 선보이는 더 뉴 아이오닉 5 N 라인은 N 라인 전용 범퍼를 비롯해 바디컬러 사이드 가니쉬 및 클래딩, 전용 20인치 알로이 휠, 전용 가죽 스티어링 휠과 전용 시트 등을 통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현대차는 더 뉴 아이오닉 5 상품성 개선에도 가격을 동결했다. 세제 혜택 적용 후 기준 롱레인지 모델 E-Lite 5240만원, 익스클루시브 5410만원, 프레스티지 5885만원이다.

  • 현대차, 2024 코나 일렉트릭 N 라인(위)과 2024 아이오닉 6 블랙 에디션(아래) / 현대차 제공
    ▲ 현대차, 2024 코나 일렉트릭 N 라인(위)과 2024 아이오닉 6 블랙 에디션(아래) / 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이날 연식변경 모델인 '2024 코나 일렉트릭'과 디자인 특화 패키지 모델인 '2024 아이오닉 6 블랙 에디션'을 함께 출시하며 트림별로 가격을 인하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아이오닉 5는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자 배터리 성능 향상, 편의 사양 추가 등을 통해 전반적인 상품성을 대폭 끌어올린 모델"이라며, "2024 코나 일렉트릭과 아이오닉 6 블랙 에디션을 함께 출시해 고객에게 다양한 전기차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전기차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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