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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어스랩, 드론으로 드론 잡는 ‘직충돌형 고속 드론’ 공개

기사입력 2024.03.04 17:32
니어스랩, 드론쇼 코리아에서 대(對)드론·드론 스테이션 최초 공개
  • 직충돌형 고속 드론 / 이미지 제공=니어스랩
    ▲ 직충돌형 고속 드론 / 이미지 제공=니어스랩

    인공지능(이하 AI) 자율비행 드론 스타트업 ‘니어스랩’이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드론쇼 코리아’에서 ‘직충돌형 고속 드론’과 ‘드론 스테이션’을 최초로 선보인다.

    니어스랩은 이번 드론쇼 코리아에서 안티 드론 전문 기업인 ‘토리스스퀘어’와 함께 드론으로 인한 안보·안전 위협에 대처하는 대(對)드론 기술력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니어스랩의 직충돌형 고속 드론은 적 무인기 및 드론을 최대 250km/h 속도로 날아가 충돌해 무력화할 수 있는 드론이다. 빠른 기간에 저비용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게 설계되어 탄약과 같이 소모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직충돌형 고속 드론은 10km 이상의 거리에서도 초소형 드론을 탐지할 수 있는 토리스스퀘어의 ‘3D AESA(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능동형 전자주사식 위상배열) 레이더’로 적 무인기와 드론의 이동 경로를 예측해 회피 기동할 겨를을 주지 않고 빠르게 파괴한다.

  • 드론 스테이션 / 이미지 제공=니어스랩
    ▲ 드론 스테이션 / 이미지 제공=니어스랩

    니어스랩은 지난 1월 CES에서 공개한 다목적 소형 AI 자율비행 드론 ‘에이든(AiDEN)’의 격납고인 드론 스테이션도 공개한다.

    사측은 드론 스테이션을 통해 에이든의 비행시간과 활용 범위가 크게 향상되었으며, 사람이 직접 교체하던 드론 배터리를 자동으로 교체할 수 있어 온전한 무인화가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다양한 환경에서 자율비행 드론을 운용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목적 소형 드론 에이든을 비롯해 직충돌형 고속 드론, 드론 스테이션 등 하드웨어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결합으로 우리 군과 공공 영역에서 보다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기술 적용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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