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헬스케어 스타트업 ㈜두잉랩(대표 진송백)이 기존 투자사인 인사이트에퀴티파트너스로부터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두잉랩은 사용자가 음식 사진을 촬영하면 인공지능이 이를 분석해 영양 정보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음식 인식 기술 푸드렌즈(FoodLens)를 개발했다.

사측은 해당 기술을 국내에서 50개 이상 업체가 사용 중이며, 작년 해외 음식 인식에 특화된 새로운 엔진인 칼로에이아이(CaloAI)를 상용화해 싱가포르 의료기관에 공급하며 글로벌 진출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원천 기술을 활용한 식단 모니터링 솔루션(Diet Monitoring Solution)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잉랩 이현석 부대표는 “당뇨와 비만 등 만성질환에 있어 식단 관리는 빼놓을 수 없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음식 인식을 위한 AI 기술을 강화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