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산수출 워크숍’(이하 워크숍)이 28일 서울 국방컨벤션에서 열렸다.
이번 워크숍을 주관한 한국방위산업진흥회(이하 방진회)는 글로벌 4대 방산강국 도약을 위한 협력 강화와 국내 방산 업체들의 수출 증진을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
이번 워크숍에는 국가안보실, 국방부, 방위사업청,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방진회 등 정부 및 유관기관 수출지원 부서 관계자와 국내 방산업체 수출 담당자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방진회, 국내·외 방산업체의 발표가 진행됐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무기체계 개조개발 지원, 해외시장 조사·분석, 유망 수출품목 발굴 지원 등의 2024년 수출지원 제도를 소개했다. 방진회는 2024년 해외 방산전시회 한국관 운영 계획, 해외정부·협회·업체와의 수출추진 협력, 방산물자 홍보를 위한 온라인전시관 운용 계획 등을 밝혔다.
미 정부 군수물자거래 승인 기업인 ‘TP Imports’는 세계 방산시장 진입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각각 유럽과 중동 수출 사례를 설명하며, 수출 추진 과정 속 다양한 어려움과 노하우, 성과 및 교훈 등을 공유했다.
최병로 방진회 상근부회장은 “정부·군·업체의 통합 ‘원팀’ 전략으로 우리 방산의 수출 호조가 이어지고 있지만 선진국의 견제와 경쟁 심화로 방산 강국으로의 확실한 진입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오늘 워크숍을 통해 더욱 활발한 소통을 이어나가 향후 세계 4위의 방위산업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변석모 기자 sakm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