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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트 항공이 두바이-보고타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이번 두바이-보고타 노선은 마이애미를 경유하여 운항될 예정이다.
보고타-마이애미 노선에는 에미레이트 항공의 프리미엄 기내 인테리어 및 서비스가 탑재된 보잉 777-300ER 항공기가 투입되며, 이를 통해 에미레이트 항공은 플로리다부터 콜롬비아까지 운항하는 항공사 중 최초로 프리미엄 서비스를 선보이게 된다.
에미레이트 항공의 보잉 777-300 ER 항공기의 좌석은 354석이며, 최대 20톤의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퍼스트 및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경우 180도로 펴지는 침대형 좌석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클래스 승객들은 전 세계 약 6천 개에 달하는 채널들을 에미레이트 항공의 아이코닉한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인 ice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즐길 수 있다.
이번 신규 노선을 통해 에미레이트 항공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등 아메리카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노선이 총 19개로 확대된다.
팀 클락 에미레이트 항공 사장은 두바이-보고타 노선 취항에 대해 “에미레이트 항공은 승객들에게 더 넓은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에미레이트 항공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더 많은 승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보고타 항공편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에미레이트 항공이 두바이-보고타 노선을 신규 취항하게 되어 승객들에게 편리한 항공편과 에미레이트 항공의 시그니처 서비스들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에미레이트 항공은 미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걸친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기 위해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에미레이트 항공은 현재 75개국에 걸쳐 총 132개의 노선을 승객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승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특히, 인천-두바이 항공편은 지난 19일부터 주 7회에서 10회로 운항 횟수를 증편하며 국내 여행객들에게도 더욱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