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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각종 스포츠·골프 장비 및 자전거 위탁 수하물 요금을 할인하는 '제주항공 스포츠 페스티벌(제·스·페)'을 내달 17일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스포츠·골프 멤버십, 자전거 캐링백 서비스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연회비 또는 이용 요금을 각각 1만원씩 할인해 준다.
스포츠 멤버십은 스쿠버다이빙, 스키·스노보드, 서핑보드 등 스포츠용품을 20kg까지, 골프 멤버십은 골프 캐디백·보스턴백과 같은 골프용품을 25kg까지 1년간 추가 수하물 요금 없이 무료로 운송해 주는 서비스다.
자전거 캐링백 서비스는 항공 운송용 자전거 캐링백을 제공해 승객의 자전거를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운송해 준다. 현재 김포~제주 노선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며 내달 말부터는 국내선 전 노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제주항공이 '2024년 여행 트렌드' 조사를 위해 실시했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해외여행 계획이 있는 응답자 2809명 중 70.7%(1986명)가 '취미나 흥미 요소를 즐기기 위해 여행을 결정한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해당 응답자 중 62.7%(1246명)가 올해 2회 이상 해외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응답했다.
제주항공은 이러한 여행 트렌드 변화에 맞춰 고객의 다양한 여행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스포츠 관련 멤버십을 비롯해 리프레시포인트, 펫패스 등 고객 맞춤 서비스를 확대하며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제주항공은 '제·스·페' 기간 구매 고객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제주항공 공식 SNS를 통해 퀴즈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고성능 소형 캠코더인 '고프로'를 증정한다. 우리카드를 이용해 스포츠·골프 멤버십을 구매할 경우 1만원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골프 멤버십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전 세계 20개국 1200여 곳의 골프장을 최대 4인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는 혜택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맞춰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기획해 제공하고 있다"며, "고객 한 명 한 명의 행복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