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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타월 기업 송월타올이 지난 2023년 9월 동서대학교 방송영상학과와 업무협약을 맺고, 클래스 셀링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양산상공회의소 소속 기업인 송월타올은 지역 기업의 인력난, 기술 전수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함이다.
클래스 셀링(Class Selling)은 기업이 요청하는 교과목을 개설하고 지도 교수와 기업이 공동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며 수업을 통해 도출된 결과물을 기업에 판매하는 ‘주문식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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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월타올은 청년층의 중소기업 기피 현상, 비수도권 일자리 외면 등 지역 기업의 문제를 지역 대학의 인재와 클래스 셀링 프로그램을 통해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최근 섬유 산업에 부직포, 염색가공업이 등 추가로 뿌리 산업으로 지정되었다. 뿌리 산업은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을 형성하는 핵심 산업을 말하며 기술정책과 함께 인력 관련 정책도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클래스 셀링 프로그램은 문서화된 매뉴얼 시스템을 영상 매뉴얼 시스템으로 제작해 누구나 쉽게 영상을 통해 기술을 전달한다. 또 일관된 교육으로 제품의 균일성과 안정성을 높여 효율적인 기술 유지가 가능하다. 송월타올은 내부 직원들의 반응이 좋은 만큼 베트남 사업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판단되어 해외로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송월타올 관계자는 “클래스 셀링의 첫걸음은 지역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되었지만, 이러한 시도가 다른 기업에 참고가 되어 전국 단위로 확장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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