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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가 ‘대한항공 도야마 단독 전세기’ 상품을 출시했다. 정기편이 취항하지 않은 인천-도야마를 전세기 직항으로 이동해 알펜루트 설벽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다.
하나투어 단독 전세기는 오는 4월 12일부터 26일까지 주 2회(화, 금), 총 5항차 운항한다. 단독 전세기 운항 이후에도 6월 초까지 해당 상품을 운영한다.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는 경관이 아름답고, 겨울철엔 눈 덮인 설산을 즐길 수 있어 일본 알프스로 불린다. 다테야마를 관통해 도야마에서 나가노현을 잇는 다이나믹한 산악관광루트로 약 2,400m 높이의 산을 케이블카, 트롤리버스, 로프웨이 등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횡단해 각 구간별 웅장하게 펼쳐진 백색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4~6월에는 도로 양쪽으로 최대 20m에 이르는 눈으로 된 설벽이 눈 앞에 펼쳐진다. 오직 이 기간에만 버스에서 내려서 설벽으로 둘러싸인 도로 사이를 걸어보고, 직접 설벽을 만져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가능하다.
하나투어 단독 전세기를 이용해 도야마로 떠나는 ‘알펜루트/도야마/가나자와 4일’은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설벽을 감상하고, 예술과 문화의 도시 가나자와, 세계문화유산 시라카와고를 방문한다. ‘알펜루트/도야마 5일’은 알펜루트 설벽 감상은 물론 토롯코 열차를 타고 쿠로베 협곡을 달리는 특별 체험도 가능하다. 전 상품 호쿠리쿠 지역 온천호텔에서 1회 이상 숙박해 여행 중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이번 도야마 전세기 상품을 통해 연중 단 2~3개월만 만날 수 있는 거대한 알펜루트 설벽을 가까이에서 느껴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