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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무역은 지난해 매출 3조6043억원, 영업이익 6391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8% 감소, 영업이익은 22.4% 크게 감소했다. 영원무역 측은 글로벌 의류 소비 위축과 자전거 시장 수요가 감소되면서 실적이 둔화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영원무역의 자전거 사업을 담당하는 스캇(SCOTT)은 지난해 매출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영원무역의 자전거 사업인 스캇 사업의 지난해 3분기(1~9월) 누적 영업이익은 558억원으로 전년 동기 1393억원 대비 59.94% 급감했다. 같은 기간 매출도 감소해 1조원을 밑돌았다.
앞서 코로나19 확산 기간 동안 자전거가 언택트 교통수단으로 각광받으면서 수요가 증가한 반면, 엔데믹 전환으로 글로벌 자전거 시장 수요가 둔화돼 판매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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