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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아미가 국내 유통 강화에 나섰다.
아미는 지난 15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6층에 위치한 매장을 리뉴얼 오픈했다. 2021년 2월 오픈한 이후 처음으로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하고 매장 규모 또한 72.22㎡(약 21.8평)로 더 넓혔다. 이어 지난 23일 대구 중구에 위치한 더현대 대구 2층에 국내 13번째이자, 대구 지역의 두 번째 단독 매장을 새로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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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오픈한 매장 두 곳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인테리어 컨셉이 적용됐다. 아미 매장의 시그니처인 기하학적 패턴의 나무 바닥과 천연 오크(oak, 참나무), 브라스(brass, 황동), 화이트 세라믹 등 고급스러운 소재의 가구가 조화를 이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아미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및 더현대 대구 매장에서 하트 컬렉션뿐 아니라 ‘24년 봄여름 시즌 컬렉션과 한국 독점 상품 등을 판매한다.
1990년대 미니멀리즘에 영감받은 올해 봄여름 시즌 컬렉션은 정제되면서도 고급스러움이 강하게 느껴지는 상품들로 구성됐다.
시그니처인 하트 로고뿐 아니라 이번 시즌에 새롭게 선보이는 로고를 활용한 아이템도 내놨다. 브랜드 창시자인 알렉상드르 마티우시의 로고 레터링과 입체감 있는 하트 엠보 로고 등이 반영된 스웻셔츠, 티셔츠 등이다. 또 한국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크롭 기장의 아미 하트 여성 가디건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리뉴얼 및 더현대 대구 매장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아미 관계자는 “아미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국내 유통을 한층 강화하는 차원에서 서울 강남과 대구 지역에 신규 컨셉의 매장을 열었다”라며, “파리지앵 정서가 한껏 녹아든 브랜드의 새로운 공간과 컬렉션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