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학생팀이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2023 WE-Meet Awards’에서 인공지능(AI) 부문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WE-Meet 프로젝트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에 참여 중인 AI, 지능형 로봇, 미래자동차, 에너지신산업 등 13개 첨단분야 연합체(컨소시엄)에서 운영하는 세부 프로그램이다. 학생 프로젝트팀이 기업 문제 해결을 위해 해당 기업과 협력, 산업체 직무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학점 연계 프로젝트다. 참여 학생들은 기업이 제시한 문제해결형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문제를 제시한 기업의 전문가에게 멘토링을 받으며 문제 해결과 동시에 산업체의 실무를 익히는 기회를 얻는다. 올해는 총 13개 컨소시엄 대학에서 500여개 팀, 23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경북대 컴퓨터공학과의 우성현, 문소정, 유새봄, 이정민 학생과 식품자원경제학과 최문석 학생은 한 팀을 이뤄 ‘브릿지 팀’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브릿지 팀은 차세대 네트웍 IP Wall Control 시스템의 하이퍼월(대표 안희석)이 제안한 ‘멀티모달을 이용한 IP 비디오월 콘트롤러 제어 솔루션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AI를 활용해 마우스와 키보드를 대체해 손동작과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심사 결과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돼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해당 프로젝트를 담당한 김일경 경북대 산학교수는 “WE-Meet 프로젝트를 통해 AI-Factory 인공지능 산학플랫폼과 연계해 팀 협업과 그래픽처리장치(GPU) 개발환경을 제공하게 돼 좋은 산출물을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정호영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은 “제2회 WE-Meet Awards에서 경북대 학생들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고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WE-Meet 프로젝트를 통해 경북대 학생과 AI 기업 간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AI 프로젝트를 수행하면 좋은 성과를 보여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