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린나이, 무료급식소에 상업용 전기밥솥 릴레이 기부 진행

기사입력 2024.02.26 14:04
  • 린나이가 무료급식소 릴레이 기부와 사회공헌활동 영역을 넓혀간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영등포에 위치한 무료급식소 ‘토마스의 집‘을 시작으로 최근 인천 ‘나눔의 울타리‘ 무료급식소까지 릴레이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린나이는 앞으로 아동과 시니어 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집중적으로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린나이가 지원하는 단체들은 대부분 정부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인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곳들이다. 시스템과 조직이 제대로 갖춰져 있는 법인이나 단체는 정부의 지원을 신청하기 쉽지만, 종교단체나 개개인의 봉사로 운영되어 오는 무료급식소들은 해당 지원을 받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 린나이가 상업용 전기밥솥을 출시한 후 무료급식소를 대상으로 온정나누기 릴레이 캠페인을 하고 있다. /사진=린나이
    ▲ 린나이가 상업용 전기밥솥을 출시한 후 무료급식소를 대상으로 온정나누기 릴레이 캠페인을 하고 있다. /사진=린나이

    린나이 “이런 이유로 많은 무료급식소들이 정부의 지원을 받지 않고 100% 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무료급식소들은 그동안 개인이나 단체들의 후원으로 운영되어 왔지만 코로나19 사태와 이후 고물가의 여파로 후원금이 눈에 띄게 줄어들어 운영난을 겪으며 문을 닫는 곳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높아진 식재료 가격도 문제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식품 생활 물가지수가 코로나19 확산 이전 0~1%대 상승률을 보이던 것이 코로나19 발생이후 현재까지 4~6%대를 이어가고 있다.

    늘어난 이용자도 운영에는 적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한 무료급식소 관계자는 하루 평균 이용자가 2022년 300명 정도였던 것에 반해 2023년에는 400명 이상이 찾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찾아오는 이용자를 내쫓을 수도 없기에 되도록이면 모든 사람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고자 제공량을 늘리다 보니 자연스레 운영비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번 린나이의 기부는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무료급식소들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린나이의 신제품 상업용 전기밥솥은 40인용 취반 용량을 가진 대용량 밥솥으로 일반 백미취사는 물론, 잡곡, 현미, 건강죽, 국 등 식사 준비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담고 있다. 3D 입체 가열 시스템으로 우수한 보온 성능까지 갖춘 신제품은 린나이가 자체적으로 진행한 취반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타사 대비 높은 점수를 얻으며 밥맛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제품이다.

    린나이 강상규 사업전략본부장은 “2021년부터 ‘온(溫)세상으로 갑니다’ 캠페인을 시작으로 ‘따듯함으로 함께 만드는 더 건강한 생활’의 정신을 이어나가고 있다. 신제품 상업용 전기밥솥을 통해 무료급식소에 따듯한 온정을 전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린나이는 해당 기부활동을 전국적으로 시행할 예정에 있다. 점점 경제가 어려워지고 하루하루 살아가기 힘든 나날이지만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따듯한 밥 한 끼는 배불리 먹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 린나이의 사회공헌활동에도, 상업용 전기밥솥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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