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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보청기 브랜드 시그니아(Signia)가 ‘액티브 시니어’의 생활 방식에 맞춰 자사 보청기 앱 기능을 확대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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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아의 보청기 조절 앱에는 머신러닝이 가능한 ‘시그니아 어시스턴트’가 탑재됐다. 인간의 뇌 기능을 모방해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뉴럴 네트워크 방식의 솔루션이다.
사측은 시그니아 어시스턴트 기능이 전 세계 시그니아 보청기 사용자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스스로 학습하고 진화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소리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착용자 개인의 취향이나 청취 스타일을 반영해 고객 맞춤형 소리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보청기 착용자의 건강 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e-헬스 기능도 구현했다. ‘MY 웰빙’의 My 걸음과 My 활동 메뉴에서 사용자의 주요 신체 활동량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My 착용 기능으로 보청기 착용 시간을 확인함으로써 올바른 보청기 착용 습관 형성을 돕는다. 또한, 시그니아가 최초로 구현한 본인 목소리 처리 기술(OVP)을 활용해 착용자의 대화 시간을 기록해 사회적 교류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My 대화 기능도 제공한다.
시그니아는 이 외에도 ▲스트리밍 연결 ▲텔레케어 ▲리모컨 기능 ▲마스크 모드 ▲청취 훈련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최적의 보청기 착용 환경을 위한 다양한 비대면 청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 의료 빅데이터 기반의 능동적인 개인 건강관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시그니아 관계자는 “최근 디지털 기기에 친숙한 액티브 시니어가 떠오르면서 이에 맞게 시그니아 보청기 앱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며 “보청기 조절부터 일상 속 건강관리까지 모두 가능한 시그니아 앱으로 특별한 소비자 경험을 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