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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가 뽑은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AWAK는 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최종 심사에서 총점 6990.4점을 받아 올해의 차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서울 반포 세빛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아이오닉 5 N은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를 비롯해 ''올해의 EV 크로스오버', '올해의 퍼포먼스'를 동시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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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은 "아이오닉 5 N이 '올해의 차'로 선정된 것은 지난 10년간 모터스포츠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데이터를 통해 완성된 고성능 차량 기술력을 인정받는 것과 동시에 전기차 시장에서 고성능의 서막을 연 현대차에 대한 응원과 지지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계속 고객만 바라보며 사랑받는 현대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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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열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한동률 BMW그룹코리아 본부장, 서영옥 현대자동차 국내마케팅실장 상무, 박준우 현대자동차 N브랜드매니지먼트실장 상무, 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 윤명옥 GM 한국사업장 CMO 전무,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대표이사, 김형준 한국토요타자동차 이사, 이동열 기아 국내마케팅실장 상무, 이용섭 현대자동차 국내서비스사업부장 상무, 김승찬 현대자동차 판매사업부장 상무, 신범준 혼다코리아 팀장이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자동차전문기자협회 제공
부문별 수상은 올해의 내연기관 세단 'BMW 5시리즈', 올해의 내연기관 SUV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올해의 내연기관 크로스오버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 '혼다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 'BMW XM', 올해의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 '토요타 프리우스', 올해의 전기 세단 'BMW i5', 올해의 전기 SUV '기아 EV9', 올해의 MPV '기아 더 뉴 카니발', 올해의 픽업트럭 'GMC 시에라', 올해의 럭셔리카 '제네시스 GV80 쿠페', 올해의 디자인 '토요타 프리우스' 등이 차지했다.
'올해의 인물'에는 송호성 기아 사장이 선정됐다. 송 사장은 기아의 EV 대중화 전략을 수립하고 기아를 미래 모빌리티 브랜드의 선두 주자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송 사장이 진두지휘한 기아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2022년 대비 15.3% 증가한 99조8084억원, 영업이익은 2022년 대비 60.5% 증가한 11조6079억원에 달했다. 영업이익률은 11.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송 사장은 "올해의 인물이라는 큰 상 받게 돼 영광이다. 기아는 전기차, 모빌리티 솔루션, PBV 산업까지 고민하며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도 기아는 다양한 신차, 첨단 기술로 차별적 고객 경험 제공하기 위해 최선 다하겠다"며, "올 상반기에는 전기차 대중화 모델인 EV3를 출시한다. 대담한 디자인, 직관적 서비스를 통해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기아의 혁신에 주목해 주시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AWAK가 선정한 '대한민국 올해의 차' 역대 수상 모델은 2013년 기아차 'K9'-렉서스 '뉴 ES', 2014년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2015년 인피니티 'Q50', 2016년 현대차 '아반떼', 2017년 르노삼성자동차 'SM6', 2018년 기아 '스팅어', 2019년 현대차 '팰리세이드', 2020년 기아 '신형 K5', 2021년 제네시스 'G80', 2022년 기아 'EV6', 2023년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 등이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