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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뉴브, 美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재단’ 지원 대상 기관으로 선정

기사입력 2024.02.22 18:46
  • 혁신 신약 개발 벤처기업 지뉴브가 미국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재단(ADDF, Alzheimer’s Drug Discovery Foundation)’의 지원 대상 기관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 이미지 제공=지뉴브
    ▲ 이미지 제공=지뉴브

    지뉴브는 독자 개발한 후보물질 ‘SNR1611NF(성분명 트라메티닙)’의 신개념 치료 전략과 작용기전 등을 인정받아 비임상 연구 분야에서 1년간 60만 달러(한화 약 8억 원)를 지원받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치매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기관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음으로써 글로벌 위상 확립 및 신인도 향상의 획기적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뉴브 연구소 김미연 박사는“이번 선정은 당사가 보유한 알츠하이머 파이프라인에 대해 강력한 검증이자 견고한 파트너 확보라고 볼 수 있다”며 “SNR1611NF는 임상 빅데이터 및 자체 발굴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AI(인공지능) 기반 ‘정밀임상 설계’를 통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ADDF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 과학 책임자인 하워드 필릿 박사(Howard Fillit, MD)는 “신경 네트워크의 손상은 인지 및 기능 저하를 초래하는 알츠하이머병 발병의 주요 촉매제"라며, "신경세포 손상을 억제하고 신경 보호를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지뉴브의 SNR1611NF와 같은 약물 후보 물질은 알츠하이머병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유망한 접근 방식”이라고 말했다.

    한편, ADDF는 전 세계 알츠하이머 프로젝트 중 기술력과 혁신성 등을 기준으로 엄선해 해당 연구기관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25년간 약 20개국 750개의 신약후보물질 프로그램,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프로그램 및 임상 개발에 2억9000만불(한화 약3천800억원) 이상 투자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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