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갤럭시코퍼레이션, IPO 본격 시동…대표 주관사로 대신·신한투자증권 선정

  • 이형준 기자
기사입력 2024.02.21 15:35
  • (왼쪽부터) 20일 여의도 IFC 갤럭시코퍼레이션 사옥에서 진행된 '공동대표 주관사 체결식'에서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 (왼쪽부터) 20일 여의도 IFC 갤럭시코퍼레이션 사옥에서 진행된 '공동대표 주관사 체결식'에서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AI 메타버스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이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섰다.

    20일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여의도 IFC 사옥에서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IPO 공동대표 주관사로 대신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을 선정했다.

    2022년 대신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해 상장 준비에 착수한 갤럭시코퍼레이션은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신한투자증권을 공동대표 주관사로 선정해 본격적인 상장에 나선다.

  • '피지컬: 100 시즌2 – 언더그라운드' 포스터/ 사진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 '피지컬: 100 시즌2 – 언더그라운드' 포스터/ 사진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슈퍼 IP(지식재산권)와 기술 융합을 기반으로 미디어, IP, 커머스, 테크 등 크게 4가지의 비즈니스 모델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2023년 상반기 인게이지먼트(시청 현황) 보고서에서 전 세계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한 ‘피지컬: 100’을 제작해 주목받은 바 있다. ‘피지컬: 100’ 시즌 2는 3월 19일 공개 예정으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기대하는 한국 콘텐츠 중 하나로 꼽기도 했다.

    이외에도 자회사들을 통해 TV조선 ‘미스트롯’, KBS ‘1박2일’, ‘살림하는 남자들’, JTBC ‘뭉쳐야 산다’, MBC ‘대학체전’ 등 수십편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 중이다.

  • 포춘코리아 2월호 표지를 장식한 최용호 대표, 지드래곤/ 사진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 포춘코리아 2월호 표지를 장식한 최용호 대표, 지드래곤/ 사진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지난 12월에는 빅뱅 출신 가수 지드래곤을 전속 연예인으로 영입해 화제를 모았다. 지드래곤은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 최용호 대표와 함께 참석했으며, 라스베이거스 초대형 공연장 ‘스피어’에서 최초의 AI 메타버스 공연을 추진 중이다.

    최대표는 지난 10월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국빈 방문에 만 34세 최연소로 동행해 눈길을 끌었으며, 지드래곤이 직접 디자인한 '포춘코리아(FORTUNE KOREA)'의 2월호 표지를 장식하고 ‘테크 마에스트로’ 소개되는 등 독특한 행보로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체결식에서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는 “기업공개라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이미 성과를 내고 있는 슈퍼IP들로 올해 커머스와 테크 분야에서도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하겠다”며 “올해 최소 2천억 매출과 영업이익 경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자회사 페르소나스페이스는 신한은행, 신한캐피탈, 신한투자증권,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대신증권, 티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피앤아이인베스트먼트, SK텔레콤, 두나무, 네이버제트, 등 기관과 기업으로부터 누적 약 700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하며, 2023년 상반기 기준 약 5,0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 이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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