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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존제약, 2023년 매출 713억원…영업이익 27억원 ‘흑자전환’

기사입력 2024.02.21 13:39
  • 비보존제약이 지난해 영업이익 27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21일 밝혔다.

    비보존제약에 따르면,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713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7% 증가했다. 비수익 사업이었던 광 사업, 헬스케어 사업부를 정리하고 제약 사업에만 집중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 이미지 제공=비보존제약
    ▲ 이미지 제공=비보존제약

    사업 부문별로는 전문의약품(ETC) 사업부가 지난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실적을 이어갔다. 셀타플루 등 호흡기 의약품은 독감 유행에 따라 판매량이 급증했으며, 이외에 아토르바스타틴정(고지혈증), 제이비카정(고혈압), 콜린세레이트정(뇌기능 개선제), 다파로진정(당뇨치료제) 등 만성질환 치료제가 호실적을 견인했다.

    수탁생산 사업(CMO)은 전년 대비 27%의 외형 성장을 달성하며 본격적인 성장기에 돌입했다. 주력 생산 제품인 액제 및 시럽제에 대한 생산 설비 증대와 신규 수탁처 확보 효과가 컸다. 더불어 일반의약품(OTC) 사업 부문 역시 지난해 유한양행과 피로회복제 ‘라라올라액’에 대한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전년 대비 186% 매출 상승을 이뤘다.

    회사 관계자는 “체질 개선을 통한 실적 향상은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특히 올해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오피란제린)의 판매 허가 시에는 본격적인 실적 퀀텀 점프를 이루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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