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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텍메드, 독일 심근성 쇼크 관련 제품 전문 개발사에 지분투자

기사입력 2024.02.21 10:08
  • 현장 진단 전문업체 바디텍메드(대표이사 최의열)가 심근성 쇼크 치료를 위한 혁신 치료법과 진단 바이오마커 개발에 특화된 독일 기업 ‘4TEEN4 Pharmaceuticals GmbH’(이하 4TEEN4)의 지분 3.03%를 신규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또한, 바디텍메드는 이번 지분 투자 결정과 함께 4TEEN4가 소유한 진단 바이오마커 제품의 개발 및 판매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 이미지 제공=바디텍메드
    ▲ 이미지 제공=바디텍메드

    4TEEN4는 아직 효과적인 치료약물이 없는 심근성 쇼크의 발생과 사망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는 차세대 치료법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DPP3 억제제인 Procizumab을 개발하고 있다. 4TEEN4가 개발 및 소유하고 있는 DPP3 바이오마커는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ACS: acute coronary syndrome) 및 급성 심부전증 환자의 심근성 쇼크를 예측하고 모니터링하는데 사용된다.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이사는 “심혈관질환은 대부분 응급환자를 대상으로 하므로 현장 진단이 활용될 수 있는 최적화된 질환으로 분류할 수 있다. 2023년 심혈관질환 관련 제품은 전년 대비 40% 이상 매출이 증가하면서 바디텍메드의 성장을 주도했다. 이번 4TEEN4에 대한 지분투자는 심혈관질환 부문에서 양사의 전방위적인 협력 강화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며, “DPP3 진단 제품은 올해 출시를 예정하고 있으며, 2025년부터 매출 성장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심근성 쇼크는 발병 한 달 이내 사망률이 50%를 넘기는 심각한 질환이다. 바디텍메드는 전 세계에서 연간 400만 명 이상의 환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심근성 쇼크의 주요 원인인 DPP3를 확인하는 현장 진단 제품의 사용 필요 물량이 연간 5,000만 개 이상일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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