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가 K팝과 팬덤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한정판 ‘코카콜라 제로 한류(K-Wave)’를 출시한다.

‘코카콜라 제로 한류’는 세계적인 한류 열풍의 중심에 있는 K팝과 그 문화의 주축이 된 K팝 팬들의 헌신과 열정에서 영감을 받은 한정판 제품이다. 코카콜라는 20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글로벌 한정판 프로젝트인 ‘코카콜라 제로 한류’를 최초 공개했다.

이날 오아나 블라드 코카콜라 글로벌 전략 시니어 디렉터는 “138년 된 코카콜라는 전 세계에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왔다”라며 “문화적 영향은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며, 글로벌로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제품은 전 세계에서 가장 열정적인 K팝 팬들의 헌신에서 받은 영감을 받아, 코카콜라의 창의적인 정신을 바탕으로 코카콜라 제로의 깔끔한 맛에 K팝에 대한 상상력을 접목해 탄생했다”고 전했다.

코카콜라는 2022년 ‘코카콜라 크레에이션’ 글로벌 혁신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협업, 문화 트렌드 등을 접목해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어 소비자에게 선보여왔다. 이번이 국내에서는 다섯번째 프로젝트이다. 앞서 첫 번째 프로젝트로 우주에서 날아온 콘셉트의 ‘코카콜라 제로 스타더스트’를 공개한 바 있다. 이외에도 ‘코카콜라 마시멜로’, ‘코카콜라 제로 드림월드’ 등 트렌디한 소재를 바탕으로 한 제품을 출시했다.

권정현 한·일 코카콜라 브랜드 마케팅 리드는 “인종과 언어를 초월한 K팝은 세상을 뒤바꾼 새로운 물결”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K팝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아티스트를 향한 팬들의 각별한 사랑과 K팝이 문화에 미치는 영향력을 조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팬들의 열정에 헌정하는 제품이다. 팬들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카콜라는 한국의 문화와 음식, 향, 맛, 음악을 들으면서 그 맛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오아나 블라드 글로벌 전략 시니어 디렉터는 “기존의 코카콜라 맛 85%와 예상하지 못한 맛 15%가 더해졌다”라며, “새로운 맛을 통해 한국의 역동성을 구현하고 한국의 맛과 향을 담았다”고 강조했다.

제품 패키지는 K팝 팬들이 콘서트 현장에서 함께 만들어 내는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또 제품 전면에는 한글 ‘코카콜라’로고를 배치했다.

이날 K팝 아티스트와 협업한 타이틀곡 ‘Like Magic’의 뮤직비디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코카콜라와 JYP엔터테인먼트가 협업한 ‘Like Magic’은 K팝 팬들에게 마법 같은 짜릿함과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아티스트이자 프로듀서인 박진영과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ITZY(있지), NMIXX(엔믹스)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ITZY는 뮤직비디오 타이틀곡과 함께 챌린지 댄스를 직접 선보였다.

박진영은 “K팝 팬들 덕분에 지금의 K팝이 존재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의 독창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팬들의 열정적인 헌신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K팝 팬덤에서 영감을 받은 ‘코카콜라 제로 한류’ 출시와 동시에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문 다양한 경험을 통해 K팝 팬들을 향한 감사한 마음과 애정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카콜라 제로 한류’는 미국, 프랑스, 스페인, 싱가폴, 일본 등 전 세계 36개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6월 K-WAVE 콘서트 등 코카콜라 제로 한류를 통해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